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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House

[인천/주안] 냉동 삼겹 생각 날땐 북성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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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 상가에 이자카야 술집이  있었는데  그 가게가  없어지고 공사를 하더니만 

그 자리에 냉동삼겹살집이 생겼어요

지나다니며  볼 때마다 겉면 인테리어도 문도 샷시로 하고 옛날 분위기를 많이 풍겨

무슨 가게가 생길까 궁금했는데, 

레트로풍의 냉동 삼겹살집 " 북성회관" 이네요

지금 젊은 친구들은 공감 못하겠지만, 70년대생 분들 방문하시면 추억이 살짝 돋으실 수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마자 주문하시면 불판 갖다 주시고 컵라면 서비스 물주전자를 비롯, 기본 반찬이 세팅됩니다.

 

추억의 팔도 도시락입니다.

제가 라면을 많이 한때 먹어본 자로  지금 먹어보니

예전에 먹던  그 라면 맛이 아닌 거 같아요.

면도 금방 퍼지고 ㅎㅎ 암튼 별로 였어요

기본 밑반찬도 갖다 주시는데, 반찬 그릇 용기를 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나게 하네요

저 그릇 아시는 분들은 저랑 비슷한 나이 때로 알겠습니다. ㅎㅎ

 

주문한 냉동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메뉴판만  보구 1인분에 4900원이라 써져 있어 와 싸다 했는데 100g이었네요

처음 주문은 기본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다고 합니다.

 

불판 호일 위에 구워 먹으니 그 옛날 아버지가 퇴근 후 고기 사들고 집에 오시면

엄마가 세팅 다 해놓고 기다리다 바로

고기 구워 먹던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 당시에도 생고기라고는 들어본 적도 없고

냉동 고기만  구경할 수 있던 시절이었거든요

먹으면서도 추억이 새록새록 돋습니다.

 

 

냉동 삼겹 구이는  쌈보다는 구워 그냥 바로 먹는 게 제일 맛난 거 같습니다. ㅋㅋ 

익은 거 빨리 먹는 사람이 임자라ㅎㅎ

라면 불어 터질 까  건더기만 건져서 따로 빼놓고 고기에 싸 먹으니 이것도 별미네요! 

회사 부장님 따라가  고기보다 소주를 더 먹고 와버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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