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좋아라 하는 즉석 떡볶이집 부천의 "유리 떡볶이" 다녀왔어요.
이곳은 제가 고딩때 친구들과 천 원 쌈짓돈 모아서 다녔던 곳인데요,
그때는 친구들과 먹을것이 유일한 게 분식이라 진짜 미친 듯이 다녔어요.
몇십 년 된 아주 오래된 즉석떡볶이집입니다.
부천에 유명한 체인 들고 들어 온 즉석 떡볶이 집들은 죄다 망해 나갔지만,
이 집은 아직 건재하고 여전히 장사가 잘됩니다.
제가 사는 동네도 즉석 떡볶이 집이 있지만,
가격 올리고 양으로 장난치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발길을 끈 게 되니
즉석떡볶이는 무조건 부천역점(본점) 아니면 신중동점 찾아 가서 먹습니다. 그 정도로 인증하는 집입니다.
유리 떡볶이는 부천대 본점과 신중동역 2곳에서 운영중인데요,
저는 신중동역점으로 이번에 와 봤어요. 아마도 자제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032-654-5393 부천시 부일로 445번 길 31
032-324-5393 부천시 중동로 254번 길 50
유리 떡볶이를 제가 약간 높이 사는 건 메뉴판에 표기된 내용입니다.
보통 즉떡 집 가게 되면 떡볶이는 무조건 인당 시키게 되어 있으면서
추가로 들어가는 메뉴가 명시가 안되어 있다 보니.
사리를 마구잡이로 시키게 되는데, 손님들이 알아볼 수 있게
메뉴판에 기재되어 양 조절하며 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기재가 안된 곳은 사리 메뉴 양 가지고 장난치는 곳도 많습니다.
저희는 2인분 + 계란 + 야끼만두 주문합니다.
주문하자 몇 분 안 되어 주문한 즉석 떡볶이가 나옵니다.
떡과 야채 등 양념 등을 고루고루 잘 섞어 준 뒤 잘 끓여 줍니다.
야끼만두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퍼져 버리니 떡볶이가 어느 정도 끓은 다음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잘 끓여진 추억의 맛~~~ 이 맛이야! 즉석떡볶이입니다.
라면 사리를 추가로 시켰으면 못 먹었을 뻔했던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아르바이트생이 가져가서 밥을 볶아서 갖다 주는데,
참치가 들어간 참치 볶음밥입니다. 떡볶이 양념도 맛나는데, 참치까지 들어갔으면
맛은 끝났습니다 ㅎㅎ
2명이서 알차게 배부르고 먹고 , 12,500원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부천 찐 맛집이니, 혹여나 신중동 or 부천대 근처 가시면 꼭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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