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오래간만에 맛집 리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족발을 좋아라 하여 자주 사다 먹는데요,
순수 족발만 사다 먹을 경우는 저희 동네 시장에 파는 맛난 족발집이 있어
그곳에서 포장하여 사다 먹습니다, 포장을 하는 이유는 매장에 홀이 따로 없기 때문입니다.
이 좁은 동네에도 족발집이 무척이나 많지만,
가끔 매운 매운 불족발을 먹고 싶을 경우 다른 족발집을 종종 이용하는데요,
그중 하나인 "하루만 족발"입니다.
하루만 족발 역곡점
032-349-8288 /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 713 /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78-12
역곡역에서 카톨릭대 가는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현대자동차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루만 족발에서 포장 주문시에는 오천 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지만,
전 홀에서 그냥 먹고 말겠습니다. 왜나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매장 안을 들어서면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지만, 몇 개 안돼서
간혹 찾아 갔다가 만석이 돼서 못 먹고 오는 날도 있습니다.
이 날은 찾아가니 저희가 두번째 손님입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게 되면 알바생분이 테이블 세팅을 해줍니다.
족발 메뉴라 그런지 기본 세팅이 이게 다인가 싶었을 때쯤......
기본 밑반찬과 함께 어묵이 꽉 찬 제대로 된 어묵탕이 함께 나옵니다.
어묵도 제대로 들어 있고 거기에 가락국수 사리 면발까지 들어
어묵 우동국수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밑반찬 하나둘씩 집어 먹으면서 어묵 가락국수 먹으면 한 끼 식사가 저절로 됩니다.
(제가 이것 때문에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거 먹다 보면 배불러서 족발을 못 먹는 사태가 오니 조금만 드셔야 합니다.
주문한 직화 반반 족발입니다.
일반 족발이 아닌 직화 불로 구워낸 족발로,
두 가지 맛을 즐기기 위하여 직화 바베큐족발 + 매운 불족/2단계 주문했는데,
비주얼 정말 죽이죠? 드셔 보면 맛도 좋습니다
바베큐족발은 불맛이 살짝 나면서 연한 것이 쌈을 싸 먹어도 맛나지만, 그냥 먹어도 무척 맛납니다.
고기에서도 전혀 냄새를 찾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불족입니다.
불족은 잘못 사 먹으면 살은 없고 뼈다귀에 양념만 붙은 경우가 많지만,
하루만 족발에서 불족을 먹을 땐 살도 제법 있고, 치즈 떡볶이가 떡사리로 들어 있어
집어 먹게 되면 끊임없이 들어가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게 됩니다.
하루만 족발도 체인점이 몇 군데 매장이 있는 거 같더라고요.
관리하는 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족발 외에도 보쌈, 등갈비, 막국수 등 다른 메뉴도 판매하니,
혹시나 족발 맛집을 찾는다는거나, 저희 동네 사시는 분이라면
하루만 족발 꼭 찾아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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