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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보라색 찰옥수수 맛있게 쪄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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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뭐임? 지난주에 이번 주에 비 온다고 하여 비 오는 날은 일하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 나를 위하여 오늘 하루 휴가를 냈더니만 비가 안 오네. 

그런데 낼 날씨는 어설픈 확률로 비온다고 표시해놓고...

아침에 일어나니 해는 쨍쨍,  딱히 할 것도 없어 가까운 시장 마트 구경 다녀왔어요.

마트 안 소비를 최대한 절제하며 구경 중이었는데 마트 아저씨가 옥수수 껍질을 열심히 까면서 

비 오는 날은 옥수수 쪄먹는 날이라며 고래고래 고함을 치시면서 

현지랑 직거래하여 엄청 싸게 파는 옥수수라는 말에 살짝 끌려

옥수수 상태 본다고 주변에서 얼쩡 대며 구경하다가 데려왔습니다.

 왠지 비가 올 것 같기도 하는 기분도 들고 말이죠~~~

 

준비재료
찰옥수수, 뉴수가, 소금

 

보라색 찰옥수수

요즘 제철이라 너무나 쉽게 구경할 수 있는 찰옥수수입니다. 이때 아니면 먹기도 힘들죠~~

껍질을 벗겨보니 올 하얀색,  연한 보라색, 진 보라색의 옥수수 종류가 있더라고요.

하얀색 옥수수는 너무 연하고 아주 진한 보라색 옥수수는 딱딱한지라, 

색깔이 연해 보이는 보라색으로만 골랐어요.

껍질에 쌓인 상태로 판매되나, 옥수수 껍데기도 모아서 버리면 쓰레기로 만만치 않아,

마트 매장에서 껍질 다 벗기고 옥수수만 데려 왔어요

10개 8천 원 (가격 착하죠?)

 

고운 색의 자태를 뽐내는 옥수수는 물에 헹군 뒤 바로 냄비에 넣고 찌는 준비를 시작합니다.

잘 씻어 준 옥수수는 냄비에 넣은 뒤 옥수수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소금 한 스푼 넣습니다.

지금 찌는 옥수수 맛을 내줄 뉴수가입니다.

옥수수 달달한 맛을 내주는 데는 뉴수가 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마트에서 한봉지에 500원이면 살수 있고,  

옥수수 찌거나 김치 담그는데 이용해도 됩니다.

찰옥수수는 그냥 쪄서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전 그래도 조금은 달달한 맛이 좋습니다.

예전에 뉴수가 안 쓰고 설탕을 정말 많이 때려 넣고 찐 적이 있는데, 단 맛도 안 나지만,

뉴수가 맛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간혹 설탕 넣고 찌는 분들 맛 안 나니 그냥 쪄서 드세요. 설탕만 낭비합니다.

설탕과 뉴수가 넣고 옥수수 찔 준비를 마친다면, 이젠 불만 켜 놓고 어디 가서 

오락을 하던지, 딴짓을 하거나 볼일을 보면 됩니다. 

옥수수를 가스불에 올려 논건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불나요! 잘못하면)

금방 익는 옥수수 아니라서 불 앞에 서 있는 건 곤욕입니다. 

 

중불로 놓고, 중간에 타는 건 아닌가 한번 둘러보고 30분 동안 쪘더니

국물도 거진 없고 잘 익은 옥수수 완성입니다.

그냥 바로 꺼내서 먹게 되면 화상 입을 우려가 있습니다.

아무리 먹고 싶어도  김을 식혀줘야 합니다. 엄청 오래 끓인 거라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연한 보라색의 찰옥수수가 톤 다운된 옥수수로 변했습니다.

옥수수의 묘미는 반으로 잘라서 먹는 게 아니겠습니까?

보지도 않는 TV는 틀어 놓고 누워서 선풍기 바람 쐬며 옥수수 뜯어먹으니 맛 좋습니다.

 

제대로 한 것도 없는 오늘, 집에 있으면 왜 이리 시간이 잘 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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