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맛집 역곡역 분식 "학교 가는길 "

집에 들어가는 길에 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 동네 신전떡볶이 매장을 방문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포장이나 배달손님 위주로 받는지 홀 운영을 하지 않더라고요.

포장하여 집에 가서 먹는 건  아닌 거 같아, 떡볶이 종류를 바꿔 근처 가까운

방송 많이 탄 분식 맛집 학교 가는 길 다녀왔습니다.

 

 

 수요 미식회 2018년 5월23일자에 방송에 나왔던 분식집 "학교 가는 길"입니다.

그때 방송에 나와서 mc나 패널 등이 맛있다고 엄청 띄워준 걸로 기억하는데,

집이랑 가까워 한번 와야지 했는데, 3년 만에 온 거 같네요

 

 

역곡역 분식집 학교 가는길

 

학교 가는 길 매장 입구입니다. 여느 분식집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생생정보통, 수요 미식회 등 방송 출연을 많이 하셨는지 외관에 간판을 세워두셨네요.

 

 

 

 

매장 내는 깔끔한 분식집으로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하나도 없고,

방송 탄곳인데,  손님 없어 놀랬습니다.  (자영업자분들 많이 힘드실 듯.ㅠㅠ)

보이는 앞쪽에 가서 메뉴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치즈 라볶이 스페셜과 김밥을 주문했습니다.(후불)

 

 

 메뉴와 함께 먹을 단무지와 국물은 셀프로 떠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가 벽 한쪽 구석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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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메뉴판 가격과, 스페셜 먹고 시키면

남은 국물과 밥을 비벼 먹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나름 알아서 잘 먹으면 되겠지요??

 

 

주문한 지 5분 지나서 나온 김밥과, 치즈 라볶이 스페셜 메뉴입니다.

김밥은 그냥 평소 먹던 분식 김밥집 맛과 동일합니다.

 

학교가는길 치즈라볶이스페셜메뉴

 

이 집에서 핫한 메뉴로 불리는 치즈 라볶이 스페셜 메뉴입니다. 

라볶이에 슬라이스 치즈 올려져 나오고, 튀김만두 3개 달걀 1개가

같이 곁들여져 나오는데 양은 제법 됩니다.

떡볶이 , 만두를 비롯, 사리면, 삶은 달걀등이 들어 있어,

일반 라볶이 먹을때보단, 집어 먹는 맛은 있습니다.

 

 남자분들 혼자 거뜬히 드실 수 있는 양이고, 

 김밥이나, 추가로 공깃밥을 비벼 먹는다면 여자들은 배 터짐 주의를 요합니다. 

 

라볶이 맛은 추억 떠올리게 하는 그 시절의 맛입니다.

학교 다닐적에 분식 좀 드셨다면, 아 그 맛! 하실수도 있는 중고등학 때 먹던 분식집 맛.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아 숟가락으로 퍼 먹어도 국물이 맛있는 라볶이입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건 미리 튀겨 놨던 만두를 음식에 넣고 나와서 그런지 눅눅합니다.

예전 방송에서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떡볶이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살짝 했는데, 

특별한 맛이 느껴지는 집은 아닙니다.

 

가톨릭대학교 근방에서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한테 인기 있는 근처 단골 맛집인 듯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