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플러스 가면 1+1 행사로 득템 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 행사 뜨면 마트 가는 게 일입니다.
닭볶음탕용 팩 세일가 4990원에 팔아, 무조건 데려 왔습니다.
물가도 야금야금 요즘 같은 시기엔 닭한팩이 4990원이면 너무 착해요❗❗❗❗
데려온 기념으로 맛난 저녁을 먹기 위하여 내맘대로 소스 제작하여 진짜 포크 던지게
만드는 매콤 달달 달볶음탕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손질된 닭볶음탕팩, 월계수 잎, 소주
닭볶음탕 양념 - 고추장, 고춧가루(베트남, 일반), 물엿, 간장, 설탕, 카레가루, 후추
시판용 소스 - 스파게티 로제소스, 불닭소스, 일회용 케첩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닭볶음탕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요, 양념은 닭을 손질하기 전 미리 만들어줍니다.
양념 주 재료는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물엿, 카레(조금), 후추를 넣어 양념을 만들고,
여기에 집에서 먹다 남은 로제스파게티소스, 케첩, 불닭소스를 추가적으로 더 넣어
닭볶음탕의 양념 맛을 완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거야 말로 진정 닭볶음탕의 황금레시피가 아닐까 싶네요
시판용 스파게티소스, 불닭소스 사다 놓으면 처음에는 먹지만, 시간이 되면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다진 양념 양념 만들 때 넣을 경우 맛이 확 달라지는 걸 경험하실 겁니다.
닭볶음탕용 닭은 찬물에 불순물이 제거되도록, 살살 다루면서 몇번을 씻어줍니다.
냄비에 씻은 닭을 넣고, 물을 부은 뒤 월계수잎과 소주를 부어줍니다.
생닭이라 오늘은 압력솥에 삶지 않고 일반 냄비에 넣고 삶았는데,
팔팔 끓여주다보면 거품이 발생합니다. 거품은 걷어 내고,
국물 맛을 보았을 때 담백한 맛이 나면 닭 냄새 없이 잘 삶아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닭이 어느정도 삶아지고 나면 닭 삶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두었던 닭볶음탕 양념을
아낌없이 팍팍 다 넣어줍니다.
양념을 잘 풀어준 뒤 이제부터는 계속 끓여주시면 됩니다.
국물이 졸아가며 빨간 양념이 베인듯한 볶음탕의 자태를 보입니다.
빨간 양념 넣고 40여 분간을 쉴새없이 끓여주니 국물이 졸아 들면서
잘 익은 닭볶음탕이 완성 되었습니다.
닭볶음탕 기본양념에 역시나 스파게티 소스(전 로제 소스 활용)와 불닭소스를 추가적으로 넣으니
역시나 전문점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이 확 달라진 게 맛이 너무 좋아,
손가락 묻은 양념까지
쪽쪽 빨아먹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로 진짜 맛난 요리 완성입니다.❗👍
포크를 던질 정도니 말 다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