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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밀가루 반죽하여 멸치국물에 끓인 수제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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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파는 대기업표 칼국수 면은 사다 끓여 손쉽게 끓여 먹을만하지만,
수제비는 뭔가 아쉬움(?) 마침 TV 에 맛나 보이는 수제비 보면서 군침 흘리면서 보던 중,
만들기 갈등 생겼지만,
비도 부슬부슬 오고 하니 밀가루 반죽하여 저녁에 직접 손수제비 끓여 먹기 위하여
반죽 도전합니다.

📢 준비재료

밀가루, 소금, 물, 굵은소금, 후추
국물멸치, 호박, 양파, 대게 맛간장, 소금, 마늘, 감자

큰 볼에 수제비 반죽에 필요한 밀가루를 준비합니다.


반죽하기 전, 소금 1스푼, 식용유 넣고
물 부어 가면서, 반죽을 합니다.

블로그 글 올린분들 보니 밀가루 종이컵 2개 정도 가지고 반죽(?) 하시던데,
2인분 만들정도 양이면 그 이상보다 많이 들어가며,
적은 양부터 반죽하면 양 조절하기는 훨씬 쉽습니다.


수제비의 생명은 반죽입니다.
적당히 반죽하고 냉장고에 넣고 2-3시간 숙성시킨다고
쫄깃쫄깃 수제비 맛보기 힘듭니다.

위생팩에 넣고 아주 열심히 치대고 한참후에 저는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반죽 당일 저녁에 먹을려고 했지만, 약속 때문에 못 먹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반죽 상태를 보니 어제와는 무척 다릅니다.
before & after 사진 올리려고 보니
혼자 반죽하면서 사진 찍고 뭐하다보니 사진이 날라 갔는지 없어요 ㅠㅠ


피자 도우처럼 늘어나면서 얇게 쭉쭉 펴지는 것이 반죽 떼기 아주 좋습니다.


냄비에 물 받아서, 국물다시용 멸치 한 움큼 넣고 국물내기 시작합니다.
육수한알이나, 별도 육수가 있다면 만들기 과정이 수월해집니다.


멸치 넣고 끓이다 보면 멸치 향 강한
약간 누런 빛깔의 육수 국물 색깔이 나오는데,
이때, 멸치는 건져 주세요.


수제비에 들어갈 감자, 양파, 버섯, 호박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멸치 건져내고 맑은 국물이 보이기 시작하면,


준비한 야채(감자, 양파, 버섯, 호박)를 넣고,
맛간장으로 대게 간장을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수제비 반죽 떼기 시작했는데,


수제비 반죽 상태가 너무 좋아서 반죽이 금방 익을거 같아
손이 모질라 동생까지 시켜 반죽 떼기 시켰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오래 끓이지 않아도 수제비가 금방 익습니다.


수제비 그릇에 가득 담고, 먹기 전 후추 톡톡 해주면 맛이 좋습니다.


전에 반죽 실패로 약간 딱딱한 수제비 맛보고,
이번에는 반죽을 오래 정성스럽게 해주고,
숙성을 본의 아니게 오랜시간 하게 되었는데, 결이 달라진 손수제비를 맛보니
반죽과 숙성, 정성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후루룩 넘어가는 맛있는 손수제비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정성스러운 반죽과, 숙성 과정을 꼭 거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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