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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명이나물 장아찌 담그는 법, 명이나물 김밥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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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내용물도 없고 단무지에 명이 넣고 말아 만든 4천원짜리 김밥이 얼마 전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었지요

실제 김밥집 판매음식은 아니었고 박람회 행사장 음식점에서 판 음식인데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욕을 했습니다  저런 음식을 무슨 4천원에 파냐고...

 

 

 

 

 

작년 여름 제부가 명이(산나물) 를 뻥 안치고 김장봉투에 꽉꽉 눌러 담아서 준 적 있었는데, 

옆집 어르신을 비롯, 주변사람한테도 나눠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남아

 

 

 

 

두팔 걷어붙이고 명이 손질 하느라고 진을 뺀 적이 있는데,

그동안 봐왔던 식당 명이나물은 진짜 애교였습니다.

식당에서 먹던 명이나물은 가늘고 길지만 그에 반해 국내산 명이는 잎사귀도 엄청 크고 넓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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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다 떼내고 물에 씻어 낸 후 

 

 

 

 

김치냉장고 김치통에 다듬은 명이를 차곡차곡 쌓아 담은 후 

간장+ 식초 + 설탕 넣고 끓인 물을 부어준 뒤  베란다 보관 후 김치냉장고에 넣고 잊었는데 

 

알고리즘에 의한 영상을 접한 후 여름에 만들어 뒀던 명이나물이 생각나서

정말 욕 먹을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직접 만든 명이나물 장아찌로 김밥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준비재료

명이나물, 김밥김, 단무지, 맛살, 어묵, 

밥 양념 - 들기름, 통깨, 맛소금

 

 

 

너무 달지도 않고, 명이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살짝 올라오는

숙성이 너무 잘 된 명이나물 장아찌를 준비합니다.

 

 

 

 

단무지와 명이나물 장아찌만 놓고 김밥 만들면 초맛이 너무 날 것 같아

맛살과, 어묵을 준비하여 기름에 구워줍니다. 

 

 

 

 

준비한 밥에 들기름과 맛소금, 검은깨를 넣어 밥에 양념을 해줍니다.

 

 

 

 

김발 위에 들기름 양념 된 밥을 깔아주고

그 위에  명이나물을  올립니다.

 

 

 

 

맛살과, 단무지로 올린 후 돌돌 말아주면 끝! 

김밥 재료 별로 안들어가니 김밥 말기 아주 수월합니다.

 

 

 

 

 명이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김밥 속재료 덜 들어가니 사이즈가 작아 한입에 쏙 들어가서 먹기 편합니다.

 

 

 

 

명이나물 넣어 만든 김밥 맛은 어떨까 했는데,

명이의  쌉싸름한 맛과 장아찌 양념이 조화가 잘 어우러져

생각보다 기대 이상의 맛입니다.

오히려 김밥 재료 두둑하게 들어간 것보다, 심플한 김밥 맛을 선호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거 같습니다.

 

 

 

 

명이 나물 장아찌를 집에서 담그는일이 흔치 않아, 집에서 만들어 먹기 쉽지 않을 테지만

명이를 이용하여 장아찌를 담그게 된다면 고기 쌈에도 무척 잘 어울리지만,

김밥 만들기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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