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신림동 볼일 있어 갔다가 일 마치고 나온 동생과 함께
추억의 순대타운을 방문하였답니다.
신림동 순대타운 15년 전에 조금 다니고 그 이후론 근처도 안 갔는데,
오래간만에 방문했으니 함 가줘야겠죠??
기억을 더듬어 찾아간 순대타운
내가 나이를 먹듯이 순대타운 건물 내부 안으로 들어가니 많이 노후가 되었네요.
예전에는 발 디디기 힘들 정도로 사람 많은 때가 있었는데, 예전보단 못한 모습입니다.
자리에 앉아마자 이모님이 단무지, 훈제 간(??), 깻잎 담겨져 있는
스텐 큰 후라이팬을 가지고 오십니다.
백순대 2인분을 시켰는데 나오는 순대가 옛날하고 달라졌네요.
처음엔 잘못 시킨 줄 알아서 주인 이모를 불렀다는....
예전에 제가 먹었을땐 순대는 피가 덜 들어간 백순대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일반 순대에 곱창 쫄면 야채 등이 버무려져 나옵니다.
백순대라서 찍어먹는 다진 양념 양념이 나옵니다.
며칠 전 유재석 조세호가 나온 방송에서 플라스틱 그릇에
다진 양념 양념이 나와서 보시는 분들이 말 참 많았는데
제가 찾아간 이곳은 스테인리스 공기에 담아져 나옵니다.
얼추 익었다 싶으면 그때부터 드시면 됩니다.!!!
대충 어느 정도 먹고 난 뒤 볶음밥을 먹기 위해 널리 퍼져있던
건더기를 싹싹 긁어모아봅니다.
이후 술을 많이 먹어서인지 볶음밥 사진이 없네요 ㅎㅎ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추억을 상기하며 방문하였지만 , 제가 배가 부른 건지, 입맛이 변한 건지,
예전처럼 와~ 맛있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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