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로 다녀온 곳은 강원도 고성의 도원리 계곡입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들만 오는 계곡이라 특히 속초 여행을 계획하면 꼭 들려서 당일치기나 1박을 하곤 했답니다.
작년부터 지인들 2-3명 더 투입시켜 다녀오고 했는데, 지인들 갔다 오면 모두 엄지 척 한 곳입니다.
날씨 좋은날 방문한 도원리 계곡입니다.
적당한 수심과 놀기 정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펜션입니다.
펜션 옆길 바로 내려가면 계곡이라 여름이면 손님이 많기에 휴가철은 꼭 예약하셔야 합니다.
너무 좋은 펜션 찾는 분들은 pass, 캠핑 온 기분으로 놀러 가셔야 합니다.
2019년 8월 15일 말 많던 태풍 크로사
오전에 도착했기에 망정이지, 오후에 도착했으면 저 다리 못 건너올 뻔했습니다.
비 오면 할게 딱히 없지요.!!
잔뜩 챙겨 온 술과 일행들과 함께 모여 앉아 한잔하면서 밤새 놀아봅니다.
이날 펜션에 손님도 없어서 저희만 정말 신났지만, 밤 되니 고요하고 무섭습니다.
동네가 너~~~ 무 조용해요. ㅎㅎ
비 온 뒤 다음날 아침입니다.
어제 그 까맣던 흙탕물은 온데간데 다 없어지고 맑은 물이 등장했지만, 급류가 너무 쌔서 ㅎㄷㄷ
급류가 너무 쌔서 물에 들어가 수영은 못했지만,
(안전요원 아저씨 멀리서 지켜보고 계심)
바위에 앉아 발 담그는 걸로 위안삼아 봅니다.
올해 8월에만 도원리 계곡 2번 방문하였는데, 한주는 날씨가 정말 받쳐줘 신나게 잘 널다 왔지만,
그 담주는 태풍이 온다고 했지만, 펜션 예약해둔 게 있어서 빗속을 뚫고 갔다가 비만 실컷 보구 그 무서운 급류도 구경했어요.
도원리를 떠날 땐 하늘에서 해가 뜨고 날씨가 너무 좋아져 하루만 더 늦게 있다 올걸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내년을 기약하며 속초로 떠납니다.
내년에 이 포스팅 때문에 사람들 많아지면 안 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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