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신김치로 끓인 묵은지 꽁치찜
전년에 비해 올해 겨울은 생각보다 덜 추워 그런지 저희 집 김장도 얼마 전 마쳤는데요,
작년 김장김치, 묵은지 몇 포기가 김치 냉장고 속 아직 자리 잡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런 묵은지에 고기나 생선을 넣고 졸여 음식을 만들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요즘 금 값이라는 꽁치캔 한통을 가지고 밥도둑 메뉴 묵은지 꽁치찜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 준비재료
꽁치캔 한통, 묵은지 반포기, 고춧가루, 게간장, 설탕

만들면 한두 끼 먹기 좋은 양
보기에도 신맛이 절로 느껴질 것 같은 묵은지 반포기를 준비합니다.

김치는 통째로 요리해도 무방하지만,
먹기 좋게 묵은지는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묵은지 신김치 맛을 중화시켜 줄 설탕, 두 스푼을 넣어 줍니다.
설탕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푹 삶은 묵은지의 맛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동전육수, 멸치 우려낸 물을 육수로 사용해도 좋지만, 전 그냥 물만 넣고 끓이겠습니다.
물은 김치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냄비 뚜껑을 닫고 30분간 그냥 끓이면 됩니다..

꽁치 캔 먹잘알로서 지난 제품들과 비교해자면
살도 부실, 양 줄이며 가격 올려 받기도 하더라고요.
이제 슬슬 꽁치를 끌어야 되는 건지..ㅠㅠ
요즘 금 값 불리는 꽁치 캔 한 통을 준비합니다.

졸여진 묵은지 상태가 되면 게간장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꽁치캔에 들어 있던 육수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지 마시고,
마지막에 한 국자 넣어줍니다.

캔에서 분리된 꽁치들을 넣고
마지막에 고춧가루 뿌려준 후 10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신김치 묵은지 꽁치가 잘 졸여진 묵은지 꽁치찜 완성입니다.

밥과 함께 먹을 묵은 김치 먹기 좋게 가지런하게 접시에 담기.

꽁치만 골라 먹기 편하게 따로 그릇에 담아 준비

묵은지 꽁치찜과 함께 먹어 줄 계란말이도 따로 준비했어요.

보기만 해도 식욕자극 묵은지 꽁치찜
이거 절대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수저에 밥 올리고, 잘 삶아진 묵은지 한 점과 꽁치 올려~ 입으로 직행
행복 그 자체입니다.
신김치 묵은지 맛있게 먹고 싶다면 김치 볶음, 찜, 찌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꽁치캔 하나 넣고 찜으로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