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저녁 메뉴 초벌굽기 닭볶음탕(닭도리탕) 만들기
닭과 야채를 매콤한 고추장 양념과 국물에 자작하게 끓이면서 졸여 만든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았어요.
닭이나 고기를 푹 끓여주는 요리는 보통 압력솥으로 많이 이용했는데
압력솥 고장으로 인하여 배우 류수영 씨가 편스토랑에서 닭을 초벌로 굽고 하는 조리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보았는데 tv속 나온 것처럼 정말 맛있는지 조리로 검증해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토막닭, 양파, 양배추, 당근, 감자, 쌀뜨물
양념장 - 고추장, 진간장, 설탕, 액젓, 간 마늘, 소금

시중에서 파는 닭보단 양 많고 가격이 착한
마트에 판매 중인 토막내어 판매중인 볶음탕 전용 닭 1팩을 준비합니다.

포장을 벗겨 낸 후 닭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5분 정도 담가뒀다 불순물을 빼줍니다.
닭 누린내 제거를 위해 우유물에 담그는 경우도 있지만,
마트에서 사 와 바로 조리할 경우 그런 작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닭을 담가두는 동안 감칠맛 나는 매콤한 고추장을 베이스로
진간장, 설탕, 까나리액젓,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닭볶음탕 양념장을 만듭니다.

닭볶음탕에 들어갈 야채 감자, 당근, 양파, 양배추도 따로 준비합니다.
야채 싫다(?) 그럼 안 넣으셔도 됩니다.

프라이팬에 씻은 닭들을 깔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서
불에서 초벌 굽기 작업을 시작 (닭비계 때문에 타지 않으니 그대로 구워주세요.)
따로 육수를 넣지도 않았는데 굽다 보니 국물이 생겨 신기합니다.

굽다 보니 닭의 고소한 냄새가 살짝 올라오기 시작, 초벌굽기 생각처럼 굽기 쉽지 않습니다.

초벌로 닭 익기 시작하면 준비했던 야채 감자, 양파, 당근, 양배추를 넣어줍니다.

처음에 만들어 두었던 닭볶음탕 양념장을 듬뿍 넣고,
별도 육수 없이 쌀뜨물을 이용하여 끓이려고 합니다.

살뜨물은 야채과 닭이 잠길 정도로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풀어준 후
끓여주기 시작하면 됩니다.

방송이나 블로그에서는 2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 했는데?
으잉 뭐야?? 닭에서 살도 잘 안 떨어지고 .....20분 끓여주는거 택도 없습니다.

40분 정도 푹 끓여 주었더니 닭이 알맞게 익은 상태
그런데 닭과 국물이 따로 놉니다.
감자전분 물에 살짝 풀어 뿌려준 후 조금 더 끓여주니 생각했던 닭볶음탕 그림이 나옵니다.

압력솥 사용 안 하고 닭구이 초벌하여 끓인 닭볶음탕 완성입니다.

오랫동안 끓여주니 뼈에서 살도 쏙쏙 빠지고,
얼큰한 국물맛은 밥을 찾게 되는데, 닭도리탕 밥도둑 메뉴 맞습니다.

tv 보고 따라 만들었지만, 닭이나 고기는 무조건 오랫동안 끓여줘야 맛이 나옵니다.
온 가족 둘러앉아, 저녁 메뉴로 딱 좋은 밥도둑 닭볶음탕(닭도리탕)
오늘 저녁 메뉴로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