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백화점 가서 구경하다 점심 겸 해서 충무김밥 사 먹었는데 가격 대비 너무
개허접 하게 나온 충무김밥 보고 경악, 욕을 하면서 먹었는데
주말에 제대로 된 충무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겠노라 다짐하며 만든 충무김밥 만들기입니다. ㅎㅎ
충무김밥 하면 통영의 대표음식으로 김밥과 오징어무침과 무김치 이렇게 구성되었으며
흔히 사 먹는 김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만, 집에서 만들기는 약간 손이 가는 음식입니다.
📢 오징어무침와 충무김밥을 만들 재료는...
오징어, 무장아찌(홈메이드), 김밥용 김, 밥
오징어무침 양념 - 고춧가루, 간장, 대게백간장, 마늘, 생강, 식초, 물엿
오징어무침을 만들기 전 제일 먼저 준비해야 되는 양념 만들기
이렇게 만들어 두면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무치기도 무척 편하답니다.
고춧가루, 간장, 대게백간장, 마늘, 생강, 식초, 물엿을 준비하여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가성비와, 삶아 놓으면 탱글한 맛 좋은 노브랜드 오징어링을 준비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오징어링을 넣고 삶아줍니다.
충무김밥 하면 무김치가 빠질 수 없죠?
저는 전에 김장무로 담가 놓은 무장아찌가 있어 별도 무김치를 만들지 않고 무장아찌를 이용했습니다.
이외 쌈무등이 있다면 만드는 단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무김치를 아주 쉽게 만들 수가 있답니다.
김장 때 엄마가 주신 무로 간장에 넣어 직접 만든 홈메이드 무장아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잘라 준비합니다.
삶은 오징어도 먹기 좋은 크기 반으로 잘라줍니다.
오징어 양도 풍부하니 괜히 기분 좋습니다.
그릇에 담은 무장아찌와 오징어 그리고 초반에 만들어 뒀던 양념을 크게 한 스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되는데, 벌써부터 군침이 ㅠㅠ
충무김밥에 들어갈 밥 준비,
밥은 밑간 해줘야 하는데요, 참기름과 소금이면 충분하며 밥양을 조절하며 간을 해주면 됩니다.
단 간을 세게 해주지 않는 포인트랍니다.
처음엔 김 4 등분하여 밥을 올렸는데 이거 은근 손 많이 갑니다. ㅋ
그래도 2개 만들고 pass
김 한 장 통째로 깔꼬 밥은 최대한 삼분의 2 정도 최대한 얇게 깔아주고 말았는데....
모양이 생각처럼 이쁘게 안 나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이 꼬마김밥틀을 가지고 밥을 말아주는 건데요,
없으면 손을 이용해야 되지만, 꼬마김밥틀을 가지고 있어 이것으로 만들었는데
일사천리로 끝났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오징어무침 푸짐한 충무김밥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오징어무침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사 먹는 건 정말이지 너무 야박할 정도로 몇 개 안 들었거든요~
꼬마김밥틀로 만든 김밥은 모양이 가지런하게 잡혀서 만들어 놓고도 괜히 뿌듯합니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오징어와 무장아찌를 함께 곁들여 충무김밥을 즐기면 됩니다.
가끔 별미로 즐기기 좋은 충무김밥~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