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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아플 때 생각 나는 영양 풍부, 부드러운 소고기 야채죽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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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 한 근 사다 놓으면 불고기 찬으로도 먹고, 빵에도 넣어 먹고

활용하기 좋아, 제가 잘 사다 먹는 고기반찬으로

요모조모 요리에 활용하기 정말 딱 좋습니다.

한번 사다 놓고 메뉴 돌려 먹으니 점차 물리기 시작,

이날은 몸이 살짝 안 좋아 죽을 먹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본죽에서 편하게 사다 먹냐 아님 직접 만들어 먹을 건지 고민하다

냉장고 안 재료 등을 보니 외면할 수가 없어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 준비재료 

양념 소불고기, 찹쌀, 찬밥, 들기름

당근, 양배추, 청경채, 깨소금, 김가루

 

 

소고기 야채죽에 들어갈 쌀로는 우선 죽으로 많이 사용되는 찹쌀을 준비하여

2시간 정도 찬물에 불려줍니다.

 

 

2시간 정도 불린 찹쌀은 믹서기에 넣고 알갱이가 보일정도로 갈아준 후 냄비에서 볶아줍니다.

볶으면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고 볶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불을 넣고 냄비에 눌러 붙지 않도록 저어 가면서 간 찹쌀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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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을 끓이는 동안 한쪽에서는 죽에 들어갈 야채를 준비하는데,

보통 집에 있는 냉장고 속 어떤 야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당근, 양배추, 청경채를 준비했습니다. << 사실 이것밖에 없어서 말이죠 ㅎㅎ

당근도 얇게 썰어줍니다.

 

 

 

양배추와, 청경채도 얇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얇게 채를 썰어 준 야채 (청경채, 양배추, 당근)은 기름 조금만 넣고 아주 살짝만 볶아줍니다.

 

 

양념된 소불고기는 간장 양념 조금 짜낸 뒤 센 불에서 고기를 달달 미리 볶아줍니다.

 

 

찹쌀을 어느정도 끓이다 보면 미음 상태로 변하는데,  찹쌀을 간 상태로 끓인 거라 

씹히는 맛이 일절 없습니다.

약간의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밥과 물을 넣고 더 끓여줍니다.

 

 

밥을 넣고 조금 더 끓이게 되면 밥알 상태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처음 볶았던 야채( 청경채, 양배추, 당근)을 넣고 섞어줍니다.

 

 

파는 죽에서 절대 많이 맛볼 수 없는 미리 볶아둔

소불고기도 맘껏 넣어 섞어줍니다.

 

 

간은 한번 맛보고 싱거우시면 소금이나, 맛간장 넣고 맞추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미 양념된 소불고기를 쓴 상태라서 따로 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파는 것과 비교불가 야채와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죽 완성입니다.

 

 

죽에도 역시나 건더기가 어느정도 있어야  맛있는 맛이 납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미리 넣고 끓이게 되면 고소한 맛이 하나도 안 나지만 

마지막 먹기전 살짝 음식 위 둘러주면 맛 업그레이드~

 

 

고소하니 맛도 좋고, 속도 든든, 나 홀로 즐기는 죽 보신이었습니다. 

미안하다 x죽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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