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도원계곡에서 하루 종일 비만 구경하며 1박을 지낸 뒤
오전에 잠시 물 빠진 계곡물에 발만 살짝 담가주고 짐 싸서 속초 시내로 출발합니다.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블로거님들이 올려주신 맛 집을 찾아 검색을 시전 합니다.
그중 눈에 띈 해물뚝배기 전문점 "전통령"이라는 곳입니다.
이미 블로거들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 한집이며, 방송에도 많이 탓 던 곳인가 봅니다.
내비게이션 찍고 도착해보니, 대로변에 있어서 주차도 쉽지 않은 곳입니다.(주차장 없음)
주차는 길 건너 무료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땐 12시가 안 되어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동명항 전복 해물뚝배기 통령]
강원 속초시 중앙로 233-1(동명동 360)
매일 10:00 – 15:00
매일 17:00 – 18:30
화요일 휴무
(당일 준비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서빙하는 분이 바로 인원수 체크하고 조리하면 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하니,
상에 상차림과 동시에 몇 분 뒤 시킨 메뉴가 나옵니다.
한 그릇에 20,000원인 전복 해물 뚝배기입니다.
인원수에 맞게 주문해야 됩니다.
뚝배기에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 전복을 껍데기랑 분리 후 담가주면 됩니다.
나올 땐 비주얼이 정말 예술입니다.
담가있던 해물 껍데기 벗겨주고 국물 안으로 담가주니, 보통의 해장국처럼 변합니다.
이 집의 별미 상차림에 청어알 젓이랑 갈치속젓이 나오는데, 마른김에 올려서 먹으니 아주 맛납니다.
국물도 그런대로 시원하고 전날 술 드시거나 하신 분들은 해장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인당 가격이다 보니 많은 인원이 갈 경우 가성비가 떨어질 수도 있고요~
양이 작은 분들은 해물만 건져 먹고 배 불러서 나머진 다 남기고 오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고요!!
인원수대로 시켜야 하는 부담도 있고요~~
속초에 한번 다녀 갔으니, 한 번은 맛보셔도 괜찮은 집니다.
두 번은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ㅎㅎㅎ
'Tasty Hou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범박] 돈까스 얼큰 칼국수 " 은목향" (12) | 2019.11.15 |
---|---|
[인천/주안]길거리 통닭 맛 보고 싶을땐 노상통닭 (6) | 2019.09.25 |
[강원/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생선구이 먹어보기 (5) | 2019.08.23 |
순대볶음 성지 신림동 순대타운 (11) | 2019.06.10 |
푸짐한 쭈꾸미 삼겹살 가득 역곡역 " 쭈닭" (12) | 2019.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