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반죽에 잘게 썬 문어와 파를 넣고 구워 가쓰오부시·소스·마요네즈 등을 뿌려서 먹는 요리이다.
'타코'는 일본어로 문어라는 뜻이고, '야키'는 구이라는 의미이다.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오사카[大阪]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코야키 [takoyaki] (두산백과)
엊저녁 집에 있다 보니 다코야키가 무척 먹고 싶어서
사 먹으러 나갈려면 역전까지 가야 하는데, 진짜 고민을 많이 하다가,
롱 패딩 입고 중무장 한 뒤 나름 동네에서 유명한 다코야키를 사러 나갔습니다.
역곡 북부역 광장으로 내려가면 보이는 냠냠 다코야키 포장마차입니다.
줄이 안 보이 길레, 사람 없는 줄 알고 신나서 뛰어내려갔는데, 아니었습니다. 내가 안보이는뒤쪽으로
다코야키를 기다리며 웨이팅 하는 분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역전 주변에 다코야키집이 이 곳 말고 남부역과, 포장마차 사선으로 상가에서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집만 항상 긴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장사 잘 되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거 아시죠??
특히나 퇴근 후 집으로 갈때 여기를 지나치면 가쓰오부시 냄새가 완전 코를 자극하여,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들고 간 적이 많습니다.
제 앞에 있던 처자가 다코야키를 싹쓸이하여 사가는 바람에
저는 사장님이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면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다코야키 새로 만들 때 가면 조금 기달려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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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문어를 각 모양 틀에 일일이 넣고 각가지 재료를 채워 넣는 과정을 지켜보니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을 듯합니다.
집에서 틀 판 사다 한번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 마음은 접었습니다 ㅎㅎ
색깔이 노르슴하게 익어 다 익은 줄 알았으나, 사장님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타코야키를 건드시는 걸 보니 잘 익은 것은 통통 튀는 그런 느낌이 나더라고요~(제 생각임)
기다긴 기다림 끝에 다코야키를 포장하여 데리고 집으로 열심히 뛰어갑니다.
집으로 들어오자 사온 다코야키를 개봉합니다.
집안에 가쓰오부시 냄새가 진동하면서 입안을 군침 돌게 만드네요.~~
냉장고에 시원한 맥주 한 캔 꺼내어, 같이 먹어보니 완전 개 꿀맛입니다.
다코야키 안에 들은 큼직한 문어가 식감을 더더욱 좋게 만들고
고소한 마요네즈까지 입안에 풍미가 돌면서 맥주 한캔을 더 따게 만듭니다.
언제 먹어도 맛난 저희 동네 다코야키 후기였습니다.
참고로 여긴 주말에 장사 안하며, 월~금요일 저녁시간대부터 장사하고
주중에 화요일인가? 하루도 장사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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