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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비밀 무기 무쇠 프라이팬에 볶아낸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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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엄마가 반찬을 하나 만들어 놓으면 2-3일 먹던 거 같은데, 

지금은 제가 밥 해 먹으면서 한두 끼는 먹겠지만, 더 이상 손이 안 가다 보니 

자연스레 음식물 쓰레기통 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집밥 해 먹을 경우 반찬을 딱 먹을 양만큼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양이 살짝 오버되는 경우, 어떻게든 냉장고 털기를 해서 없애야 하는데요, 

바로 오늘이 그날입니다.

 

📢 준비재료

깍두기, 콩나물무침 반찬, 김치, 분홍 소시지, 토마토, 굴소스, 설탕

 

 

포장용기에 담긴 깍두기, 어디서 온 건지 대충 감이 오시죠?? 

순댓국 주문 시 포장하면 딸려오는 깍두기입니다.

 

 

깍두기는 잘게 잘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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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만들어 뒀던 콩나물 무침도

볶음밥 만들 때 한방에 없애기 참 좋은 재료입니다.

콩나물 무침도 먹기 좋게 잘게 잘라줍니다.

 

 

달걀물 묻혀 부쳐 먹으면 맛난 추억의 맛 분홍 소시지, 

한번 부쳐 먹고 난 후 조금 남아 볶음밥에 넣어줍니다.

분홍 소시지를 넣으면 스팸이나 고기를 넣었을 때와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볶음밥에 토마토를 넣는다고?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토마토가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천연 조미료 역할을 합니다.

요즘 시중에 토마토 많이 파는데 사 왔다가, 처치 곤란인 분들 요리에

저처럼 요리에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토마토를 볶습니다.

 

 

처음에 준비했던 콩나물 무침, 깍두기, 추가적으로 김치도 준비하여

프라이팬으로 재료를 모두 옮겨 볶을 준비를 합니다.

 

 

김치류 신맛을 살짝 중화시켜줄 설탕을 살짝 뿌린 후 불에서 달달 볶기 시작합니다.

남은 김치 국물도 버리지 마시고 같이 넣어 볶아 주세요

 

 

김치가 어느 정도 볶아졌다 싶어 지면, 분홍 소시지도 넣고 볶아줍니다.

 

 

그냥 반찬처럼 퍼 먹거나, 흰밥에 올려서 먹어도 좋은

모든 내용물이 잘 어우러진 볶은 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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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프라이팬

 

마지막으로 밥을 올린 뒤 볶아진 김치와 잘 버무려줍니다.

이미 설탕과, 토마토, 김치 국물로 간이 된 상태라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파는 맛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면 굴소스 조금 첨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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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프라이팬

 

어렸을 적 아르바이트하던 실력을 살려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프라이팬 사이즈가 작고

밥이 많아서 그런지 ㅎㅎ 모양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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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프라이팬

 

무쇠 프라이팬에서 만들어진 볶음밥은

불판에 열기가 살아 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여느 먹던 볶음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입천장 데지 않도록 호호 불어가며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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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프라이팬

 

프라이팬 통째로 먹는 볶음밥은

식당 볶음밥처럼 긁어먹는 재미도 있고, 

식당 볶음밥처럼 고슬고슬합니다.

 

배달 음식 시켜 먹으면서 음식 남으면 볶음밥 해 드시는 분들 중 

식당처럼 맛이 안 난다는 분들, 비밀은 프라이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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