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닐 때 주 1회 무조건 한 번씩 먹었던 짜장면, 짬뽕
회사에서 건너 뛰면 집에서도 사 먹던 메뉴가 아닌가 싶어요.
어른 아이 할거 없이 누구나 사랑하는 짜장면인데요, 짜장면 여태껏 먹어본 결과
중국집 가서 직접 먹는 제일 맛난 거 같아요.
배달시키면 직접 사 먹을 때와는 맛이 다르거든요~
밖에 나가기는 그렇고 배달 짜장면은 안 좋아하는 편이라,
오늘은 한 끼 때울겸 직접 짜장면을 만들었습니다.
그 대신 면은 일반 중화면이 아닌 쫄면을 이용한 쫄 짜장면입니다. 쫄면으로 짜장면을???
저두 의아했지만, 역시나 쫄면은 맛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 짜장면 만들기 준비재료
쫄면(굵은면), 춘장, 치킨파우더(치킨스톡), 설탕, 식용유, 간 마늘, 맛술
돼지고기(잡채용), 양파, 양배추, 감자, 호박, 물
전분
달걀, 오이
짜장면 만들기 앞서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해줘야 하는데요,
야채로는 호박, 감자, 양파, 양배추, 짜장면에 빠질수 없는 고기로는 돼지고기를 준비합니다.
야채와 고기는 손질을 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춘장을 크게 한스푼 넣은 후 튀기듯이 볶아줍니다.
기름에 춘장을 튀기는 이유는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 볶는 거라고 하지만,
춘장 자체는 떫은맛이 있기에 볶는다고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tv에서 그렇게 하니깐 저두 어느순간 이렇게 하고 있네요.
기름 미리 둘러두면 야채나 고기를 볶을 때 이용 가능하니 , 춘장은 튀기듯이 볶아냅니다.
잘 볶아준 춘장에 마늘 + 돼지고기 +맛술 넣고 달달 볶아냅니다.
잘 볶아진 춘장에 고기를 볶게 되면 고기에 색이 입혀지면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춘장 고기 볶음입니다.
그러나 춘장으로만 간이 된 상태라 집어 먹으면 짭니다.
춘장에 잘 볶아진 고기는 뒤로하고 야채 넣을 준비를 합니다.
야채는 익는 순서가 느린 감자, 호박, 당근, 양배추를 넣어줍니다.
춘장에 빠진 고기와 야채들을 잘 버무려 준 뒤 간을 해줘야 하는데요,
치킨 파우더 가루를 한 스푼 넣어줍니다.
만약 치킨 파우더가 없을 시 다시다 + 미원을 가감하여 사용하셔도 됩니다.
바로 윗전 단계에서 물을 넣지 않게 되면 간짜장 소스로 완성되나,
간짜장은 제가 아직 간조절이 안돼서 안전 단계로 가기 위해 일반 짜장 소스로 만들 예정입니다.
물을 조금 부어준 뒤 보글보글 끓는 단계서 설탕 한 스푼 크게 넣어줍니다.
물을 넣고 끓였기 때문에 약간은 멀건 느낌이라,
짜장 소스가 면과 어우러질려면 짜장소스 농도를 조절해줘야 하는데요,
감자전분을 물에 녹여서 뿌린 다음 3-4분 끓여주면 끈적한 짜장 소스 완성입니다.
짜장면에 사용되는 면은 보통 중화면, 생면, 국수 등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드실 수 있는데요,
중화면, 생면, 국수 등은 삶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삶는 시간이 무척 짧은 굵은 쫄면을 사용했습니다.
잘 삶은 쫄면은 찬물에 빡빡 샤워를 시켜준 후 물기 뺀 뒤 그릇에 담아주면 모든 과정은 끝이 납니다.
그릇에 면 담아 준 뒤 짜장 소스 올린 뒤 오이와, 삶은 달걀 반쪽 올려주면
파는 것보다 훨씬 맛나 보이는 쫄면으로 만든 짜장면입니다.
면으로 사용 되 쫄면은 일반 면에 비해 간도 금방 잘 베고, 면발도 두툼하여, 식감도 좋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간편 조리 짜장면 면발의 딱 그 느낌입니다.
집에서 짜장면 드시고 싶다면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결코 어렵지 않으며
맛 또한 파는 맛집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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