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다 보니 저녁 밤 맥주 한잔 달래면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맥주 안주에는 치킨 만한 안주가 따로 없죠.!
그러나 배달 시켜 먹는 치킨도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면 무시 못한답니다.
라이스페이퍼 하면 월남쌈 요리로 많이 이용하지만,
요즘은 이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한 요리가 대세인데요,
저두 집안 냉동실에 고이 모셔져 있는 냉동 닭가슴살과 라이스페이퍼로
맥주 안주 라이스페이퍼 치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재료
라이스페이퍼, 냉동 닭가슴살, 올리브유
소금, 후추, 갈릭가루, 맛술(미림)
다이어트 한다며 사 놓은 냉동 닭가슴살 다 가지고 계시죠?
냉동 닭가슴살은 자동해동을 거쳐 준 뒤 물에 잘 씻어 낸 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준 뒤,
잘라준 냉동 닭가슴살은 중간 중간 양념이 잘 베이도록 칼집을 내어줍니다.
닭가슴살 염지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요,
저는 소금 후추 갈릭가루, 맛술을 넣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묻혀줍니다.
소금, 후추만 넣는것보다 갈릭 가루를 넣게 되면 맛도 좋고, 닭고기 잡내를 없애 주기도 합니다.
양념 조합이 된 닭가슴살은 냉장고에 넣고 30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닭가슴살 말아 줄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합니다.
보통 시중에 파는 라이스페이퍼는 타피오카 성분이 많이 들었지만, 전 그와 반대로
쌀 비율이 높은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했습니다.
쌀 많이 섞인 라이스페이퍼를 이용 할 경우 잘 찢어지지도 않고,
조리 시 더더욱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선으로 잘라준 라이스페이퍼는 적당히 뜨거운 물에 적셔 준 뒤,
염지 숙성이 된 닭가슴살을 모양대로 잘 잡아 돌돌 말아줍니다.
라이스페이퍼 돌돌 말아준 닭가슴살에 올리브 오일을 발라 주는데요,
오일을 바르게 되면 서로 붙지 않은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라이스페이퍼를 돌돌 말은 작업이 끝나면 기름에 튀기거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여
조리하면 되는데요,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180℃ 20분/ 200℃ 10분 두 번을 돌려줍니다.
처음부터 센 온도에서 시작하면 닭가슴살은 익지 않고 겉면 라이스페이퍼만 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두 번의 굽기 작업이 끝나고 완성된 라이스페이퍼 치킨입니다.
겉면은 바삭 하지만, 속은 닭가슴살이라 조금은 퍽퍽하지만 적당하게 간이 베어 맛이 좋습니다.
별도의 양념 없이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매운맛이 당긴다면 칠리소스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작아 굽는데 손이 많이 갔지만,
하다 보니 대량 생산을 위해 에어프라이어를 대형으로 바꾸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집니다.
냉동 닭가슴살 사다 놓고 냉동실에서 장기보관 중이라면, 고이 모셔두지 말고
라이스페이퍼 이용하여 집에서 만드는 치킨 요리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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