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무척 푹푹 찌는 날씨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제 비하면 바람이 살짝 부는 것이 어제보단 조금은 살만합니다.
아침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살짝 건너 뛰고 점심때 되니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는데요,
또 한끼 굶어 12시를 넘겨 1시까지 버텼는데 캬~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뭐 만들기도 귀찮아 배달 음식 시켜 먹을까 고민했지만, 맨날 사 먹고 다는데, 집에 있으니 그다지 안 당깁니다. 냉장고 열어보니 김치와, 햄만 놓여 있길래 제일 만만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한 끼 때우러 갑니다.
★준비재료★
신김치, 묵은 김치 아무거나
설탕, 고춧가루, 다시다, 들기름, 파, 달걀
냉장고에 있는 묵은 김치와, 갓김치도 보이 길레 작은 크기로 잘라준 뒤 프라이팬에 넣고
신맛을 없애주기 위한 설탕을 한 스푼 넣고 식용유 넣고 볶아줄 준비를 시작합니다.
김치만 넣고 순수하게 볶아 먹으려고 했지만, 눈에 보이는 재료 어묵도 있길레 넣었습니다.
볶음밥에는 햄이나, 어묵이 들어가 줘야 하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김치랑 어묵 달달 볶아주면서 한쪽에서는 달걀프라이와, 비엔나 햄을 튀겨줍니다.
달걀 프라이는 모양 잡느라고 애쓰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ㅠㅠ
냉장고에 대파도 보이 길레, 얼렁 꺼내어 잘라서 볶은 김치에 넣어줍니다.
볶음 김치가 푹 익었다 싶으면, 밥을 넣고 볶음김치와 잘 섞이도록 비벼 줍니다.
여기에 김치볶음밥의 이쁜 색상을 더하고 싶다면 고춧가루 살짝 넣으면 됩니다.
김치볶음밥의 간은 전 설탕을 한 스푼 넣어서 어느 정도 간을 잡아 줘 괜찮았지만,
파는 맛을 내고 싶다면 물에 희석된 굴소스 나 다시다 조미료 중 집에 있는 재료 넣어 주시면 돼요.
많은 시간 들이지 않고 금방 만들어 낸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김치와 밥만 있다면 금방 입맛도는 메뉴로 완성시키기엔 이만한 재료도 없는거 같습니다.
옆에 함께 할 들기름도 준비했습니다.
한 숟가락 뜨기 전 들기름을 뿌려서 섞어 먹어주면 김치볶음밥은 들기름 향과 섞여 맛이 정말 좋습니다.
들기름은 생으로 넣으면 그 맛이 더 고소해진답니다.
집에서 혼밥으로 즐기기엔 김치볶음밥이 제일 만만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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