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추억의 술집 투다리!! 예전에 2차 3차로 가볍게 한잔 하기 위해 들렸던 꼬치집 투다리
가격도 착하여 주머니가 가벼웠던 시절에 많이 찾던 곳으로,
투다리 가면 해장용으로 무조건 시켜 먹었던 김치우동 ❗❗❗
김치 들어가서 국물맛도 시원하지만, 여기에 우동면까지 들어가서 소주를 그냥 부르는
국물 안주였답니다. 가끔씩 이 메뉴가 생각나곤 했는데, 오늘은 집에서 직접 한번 끓여 봤습니다.
📢 준비재료
사누끼우동면, 김치, 어묵, 쑥갓, 까나리액젓, 라면수프 or 다시다
신김치, 설탕, 유부
김치우동의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사누끼 우동면입니다.
일반 우동면 말고 식자재 마트용 사누끼 우동면으로
이용해야 간도 잘 베고, 끓이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우동 끓여 드실 땐 꼭 사누끼 우동면을 해 드세요,
그러면 밖에서 사먹는 느낌의 우동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동의 비주얼을 담당해줄 쑥갓도 준비합니다.
어묵은 본인 취향대로 넣으면 됩니다. 집에 있는 어묵 반으로
접어준 뒤 젓가락에 꼬불꼬불하게 해서 꽂아준 뒤 어묵꼬치로 만들어봅니다.
김치우동에 들어갈 신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유부는 선택 사항으로~ 있으면 넣고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신김치는 그냥 끓이게 되면 신맛이 강하므로 살짝 맛을 중화시켜줘야 하는데요,
물 조금 넣고 설탕을 한 숟갈 넣은 후 끓여주면서 신맛을 살짝 날려줍니다.
신김치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은 순간에 물이나 육수를 넣고 고춧가루 한 스푼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기 시작합니다.(전 물이용)
끓이다보면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거품은 그냥 먹어도 무방하나, 저는 걷어내고 요리를 했습니다.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까나리 액젓 한 스푼과, 다시다 한 스푼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다시다 없으시면 라면스프 넣어도 됩니다.
이후 사누끼 우동면을 넣어줍니다.
사누끼 우동은 냉동된 채로 국물에 넣으면 자동으로 풀어지므로
따로 해동과정을 거치지않아도 됩니다.
우동면 넣으면서 꼬불꼬불 말아줬던 어묵꼬치도 같이 넣고 살짝 끓여줍니다.
5분 정도 끓이고 나면 투다리 st 김치우동은 완성됩니다.
냄비우동 느낌이 나 보이도록 냄비에 잘 익은 김치우동면과 국물, 어묵꼬치 넣고
마무리로 비주얼 돋보이게 쑥갓, 홍고추, 유부를 올려줍니다.
면발 후루룩 면치기 들어가면서, 국물 떠먹으니 예전에 먹던 투다리 김치우동 그 맛 똑같이 납니다.
먹다 보니 얼큰한 국물맛에 괜히 소주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났지만, 대낮이라 참았습니다.
어묵꼬치와, 유부가 들어가서 먹다보니 은근히 배가 부릅니다.
우동면과 김치, msg만 있다면 집에서 금세 끓일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혼술 메뉴로도 최고며,
그냥 식사처럼 먹어도 맛 좋은 투다리 st 김치우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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