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비빔밥 무척 당기는 어느 날
원래는 비빔밥 해서 먹으려면 색깔 있는 채소들 고명으로 골고루 준비해줘야 하지만,
재료가 없는 경우.....
무 하나만 있으면 간단하게 김치로 만들어서 밥반찬, 또는 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비빔밥 재료로 손색 없는 무생채(무우생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무생채는 비교적 손쉽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게 큰 장점이기도 한 김치이자 반찬이랍니다.
📢 준비재료
무 반개,
고춧가루, 마늘, 까나리액젓, 매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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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무라고 해서 시장에 가면 만나 보실 수 있는데요,
무는 깨끗하게 씻어 반 정도 준비합니다.
1-2 두끼 드신양으로 만든다면 무는 반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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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채칼을 이용하여 길쭉길쭉하게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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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속살을 자랑하는 무를 양푼에 준비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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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한 스푼 넣고 골고루 섞어 절이는 작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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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절여 주고 난 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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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지, 추후 무생채 국물이 많이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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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빠진 무생채를 양푼에 다시 옮겨 담은 후 고춧가루 한 스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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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무쳐 색깔 입히는 작업을 1차적으로 해줍니다.
이러한 작업은 빨간색이 물들면서 무생채를 더욱 먹음직스럽게 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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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에 무생채에 빨간빛이 돌면 고춧가루 1스푼을 추가적으로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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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까나리 액젓, 매실액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설탕 or 미원 등을 넣어 주면 맛이 극대화되긴 합니다. ㅎㅎ(전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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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반찬이자, 비빔밥 속재료와 찰떡인 무생채(무우생채) 무침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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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를 안 넣어 그런지 새콤한 맛은 없지만,
김치에 식초맛이 너무 나면 초무침 느낌이 너무 강해, 심심하게 만들었지만
밥반찬으로 손색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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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 놓고 먹다 보면 비빔밥이 간절하게 생각나죠?
달걀 프라이 하나 살짝 부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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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에 밥 조금 푼 다음 집에 있는 상추 잘라주고
무생채와 달걀 프라이 하나, 고추장 조금 올린 후 참기름 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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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비벼 먹는 비빔밥은 역시나 꿀맛입니다.
가끔 입맛 없을 때 가성비 반찬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지 말고
무생채 무침 간단하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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