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보다 추위가 정말 늦게 찾아와서 그런지
김장하는분들이 많이 안보입니다. 아마도 본격적으로 김장 시작하게 되면
그속에 빠질 수 없는 돼지고기 수육 요리가 있습니다.
힘든 노동끝에 먹는 돼지수육 보쌈은 정말 꿀맛이죠.
마트 갔다 정육 할인코너에서 삼겹살 덩어리 할인 판매하길래,
한 덩이 크게 사 와서 반은 삼겹살로 구워 먹고
나머지 반은 기름기 쏙 뺀 돼지수육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준비재료
덩어리 삼겹살, 된장, 쌍화탕, 월계수 잎, 노두유, 양파, 고추,


수육 삶은 고기는 크게 두 덩이로 잘라주고,
고기 넣고 삶아줄 양파, 고추, 버섯 꼭지 준비합니다.
양파, 고추, 버섯 꼭지는 있으면 넣어주고 없으면 안 넣어도 무방합니다.


된장 물은 시판용 된장이 아닌 집 된장으로 체망을 이용하여 물에 풀어주면 되고
집 된장으로 할 경우 깊은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시판용 된장으로 이용해도 괜찮고 맛도 좋아집니다

집에 굴러 다니는 쌍화탕이 있길래, 잡내 제거를 위해 넣어줍니다.
쌍화탕 넣고 수육 삶으면 한방 수육 어쩌고 하시는데
고기 익고 나면 냄새 1도 찾아볼 수 없어 한방수육 느낌 전혀 안 나니 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집에서 안 먹는 양파즙 이용해도 좋습니다.


압력솥에 수육용 돼지고기와, 양파, 고추, 버섯 꼭지, 월계수잎 넣고
위에서 잘 제조된 수육용 된장 육수를 붓습니다.
고기 색깔 낸다고 전 노두유 한 숟갈도 넣었습니다.

압력솥 뚜껑을 덮어주고 끊기 시작하면 압력솥에 소리가 울리면 20분/ 약불로 10분으로
조리를 한 뒤 불을 꺼줍니다.


압력솥에서 김을 빼준 뒤 꺼낸 잘 삶아진 돼지수육 덩어리입니다.
꺼내실 땐 뜨거우니 조심해야 됩니다. 화상 입으실 수 있습니다.
열기가 살짝 식고 나면 날 잘 드는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우캬캬~ 드디어 완성된 기름기 쏙 빠진 촉촉 돼지수육 보쌈입니다.
같이 먹을 무생채 김치와, 고추 곁들여 올려 먹으니...
돼지고기 잡냄새는 찾아볼 수 없고 촉촉하게 삶아진 살들이 이가 안 좋은 분들도 그냥 넘길 정도로
그냥 꿀꺽하게 넘어가게 만들 정도입니다.
돼지수육 삶는 법 중 무수분 요리로 요즘은 엄청 만들어 드시던데, 제가 직접 해서 먹어보니 조리하여 바로 먹으면 상관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기가 뻣뻣해지고, 약간의 돼지 잡냄새도 올라오는
생각보다 별로인 조리법이었어요. 자고로 수육은 된장 물에 넣고 푹 삶아주는 것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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