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가서 수산물 코너 기웃거리다 집어온 신선해 보이는 자연산 남해안 왕 바지락입니다.
바지락을 무척이나 좋아라 하지만, 작은 바지락은 뭔가 먹으면서도 양이 작아 그런지
부족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
큰 바지락은 작은바지락에 비해서 사이즈부터 다르니 식감이 다를꺼 같은데요,
바지락 살 실컷 맛보면서 파스타도 같이 먹을 수 있게 바지락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준비재료
남해안 왕 바지락, 소금 , 마늘 (다진 거, 깐 마늘 ), 올리브 오일,
치킨스톡, 후추, 까나리 액젓, 페퍼론치노, 맛술
스파게티 면
홈플에서 사온 왕바지락입니다, 4계절 내내 맛볼수 있는것이 아니라 딱 요맘때만 큰 바지락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봉투 착시효과 때문에 바지락이 큰게 아닌가 잠깐 살짝 의심을 했습니다.
깐 메추리알 보고 샀다가 실물 까 보니 작아서 당황했던 적이 있어서 말이죠 ㅎㅎ
바지락은 깨끗이 씻어주고, 해감을 위하여 물을 잠기게 넣어준 뒤 소금 두 숟갈 넣고 30분 정도 담가 놓습니다.
냉동실 뒤져보니 냉동 해물믹스, 야채 등이 있길래 재료를 준비했고요, 따로 없다면 ,
무리하게 안 넣어도 됩니다.
파스타에 빠질 수 없는 마늘입니다. 다진 냉동마늘과 생마늘을 준비하였으며
생마늘은 편마늘로 얇게 썰어줍니다.
잘 예열 된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주고 다진 마늘과 편 마을을 볶기 시작합니다.
해감이 완료 된 바지락과 야채 해물 믹스를 추가로 넣어준 뒤 맛술과 후추를 넣고 볶다가,
물에 잘 씻어낸 냉동 야채 믹스도 함께 넣어서 볶아줍니다.
전 매운맛을 좋아 하기에 페퍼론치노도 추가로 넣었습니다.
매운맛 싫어라 하는분들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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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삶는 과정은 생략
파스타 면수는 버리지 말고 꼭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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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입이 떡 벌어진 게 보이시나요?
파스타면을 저기 넣지 않은 상태서 익은 바지락을 그냥 집어 먹어도 무척 맛나더라고요.
파스타 삶은 면수를 작은 국자로 2번 부어주시고,
까나리액젓과 치킨스톡을 살짝 넣으시고
마지막으로 잘 삶아진 파스타면 넣고 같이 볶아주면 끝납니다.
드디어 완성된 왕 바지락 가득 들어간 바지락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바지락이 큼직한 만큼 바지락 조개 까먹는 재미가 무척 쏠쏠합니다.
맥주 한잔 곁들이면서 먹으니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
조만간 돌아올 크리스마스 때 집에서 가족분들과 함께 해 드시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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