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닭발 먹고 싶어 찾아갔던 한신 포차 주안점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닭발을 많이 먹을 수는 있지만, 

조리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기에 인천 주안 나갔다가 한신포차가서 매운 닭발 먹고 왔어요

백종원 씨  프랜차이즈가 다 괜찮은 건 아니지만 제가 엄지 척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닭발 메뉴만.

인천 주안 한신포차는 제가 자주 가던 곳인데,  한동안 안 가서 아직도 맛이 그대로일까  싶어 다녀왔어요

 

한신포차 닭발

평소에 다르지 않게 메뉴판 보지도 않고 닭발과 주먹밥을 주문합니다.

닭발 (17,000원) + 주먹밥 (3,000원)

예전에는 8시이전에 오면 쿨피스도 주고 했던 거 같은데, 이젠 없어졌나 봅니다.

 

국물이 넘칠 듯이 담아져 온 닭발입니다.

한신포차 여러 군데 다녀봤지만, 원래 이렇게 안 나오는데,

국물이 너무 담가져 나오고 하니 뭔가 조금 께름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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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자마자 나온 콩나물국과 주먹밥입니다. 

닭발 국물 양념에 푹 담가 먹어주어야 하기에, 작은 모양으로 예쁘게 만들어 놓습니다.

끓인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닭발이 흐물거리고, 두 번 이상 삶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국물 육수도 넘치게 담아온 것도 그렇고, 

맛이 좋아 그냥 먹긴 했지만, 매운맛도  덜하네요.

같이 갔던 분이 하나도 안 맵다고....

매운 닭발 시켰는데 뭐지??

 

좋아하는 닭발이라 그냥 먹고 나오긴 했지만,

재방문 의사는 글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