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양대비 비싼 가격에 팔렸지만, 요즘 야채값이 무척 저렴해져,
제 눈에 팍 들어온 청양고추 한봉다리.
고추장에 찍어 먹으려고 양도 부쩍 많아진 청양고추 한봉다리 사 왔는데,
양이 많다보니 먹는것도 한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청양고추 남은거 한방에 쉽게 처리 할 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잔멸치 고추 다짐이 입니다.
멸치볶음과 비슷해 보일수도 있지만, 만들어 두면
밥에다 반찬처럼 먹어도 맛나고 김밥 속재료 및 주먹밥 등
모든 음식과도 무척 잘 어울리는 만능 반찬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 잔멸치 고추 다짐 재료
청양고추, 잔멸치, 까나리액젓, 대게간장, 깨소금, 미림, 물, 설탕, 참기름
잔멸치는 워낙 작다보니 머리와 내장을 따로 떼어낼 필요가 없죠~~~
비린내 제거를 위하여 약불에서 달달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청양고추는 깨끗한 물에 씻어낸 후 물기를 빼주는 작업을 합니다.
칼로 다지는 작업을 할 수 있지만, 한번 그렇게 하지 마세요. (손에 불납니다~)
분쇄기를 이용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분쇄기에 잘 들어가도록 적당한 크기로 고추를 잘라줍니다.
손으로 직접 다지면 몇십 분 걸릴 일을 1분도 안돼서 곱게 갈아주니 너무 좋습니다.
잘게 다진 청양고추는 프라이팬에 넣고 살짝 볶아주다,
물을 조금 넣고 끓입니다.
잘게 다진 청양고추가 끓기 시작하면 이때 미림+ 까나리액젓+ 대게간장+
설탕 조금 넣고 간을 보면서 조금 더 끓여줍니다.
끓이다보면 국물이 조금 자작하게 졸은 상태가 되면
이때 처음에 볶아 두었던 잔멸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사진처럼 국물이 남아 있어도 멸치를 넣고 볶게 되면 국물을 다 흡수해 버리므로
국물 남아있다고 걱정안해도 됩니다.
국물 없어지고 졸인상태가 되면 깨소금과 통깨 뿌린 후 참기름 한번 둘러주고 마무리~~~
이렇게 만든 잔멸치 고추다짐은 반찬용기에 담아
일주일이상 두고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답니다.
따뜻한 밥과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매운맛 좋아라 하는 분들은 밥과 함께 비벼
달걀 프라이 같이 곁들여 먹으면 good❗❗❗
마침 집에 있던 우삼겹 구워, 별도 쌈장없이 쌈에 고기 올린 후 올려주니
느끼한 맛도 싹 사라지게 만들고, 고기를 더 먹게 만드는 매직 만능반찬이자 찬이랍니다.
고추와 멸치는 몸에 좋으니 , 입맛 없을 때 간단히 만들어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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