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너무 좋아라 하여, 마트 두부보단 시장 두부를 선호하는데
오늘 시장 두부가게 갔더니
올방개묵과, 도토리묵을 한 개로 묶어 같이 팔고 있길래 묵밥 해 먹으려고 사 왔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냉묵밥으로 많이 해 먹지만, 아직은 날씨가 덥지 않다 보니,
저는 온육수를 활용하여 따끈한 온묵밥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올방개묵, 도토리 묵, 육수한알(시판용), 어간장,
달걀, 김가루, 깨
시장 두부가게에서 콤보로 팔고 있는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의
올방개묵과, 도토리묵입니다.
판매하는 사장님이 참으로 센스가 있으신 거 같아요.
전 이렇게 콤보로 파는 게 너무 좋거든요~ 두 가지 맛을 맛볼 수 있으니..
거기에 감칠맛 끝내주는 양념간장까지 덤으로~
준비한 묵은 물에 살짝 씻어줍니다.
육수 만들기는 멸치 등을 우려내어하면 좋지만,
간편하게 요리하고 싶다면 육수한알 시판용 제품으로 이용할 경우
시간도 단축되고 참 좋은데요,
저는 육수는 이것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끓는 물에 육수한알 풍덩 빠트리고 난 뒤,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바글바글 끓고 있는 육수에 간을 맞추기 위하여
요즘 정말 꽂혀있는 대개 어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이러면 육수 만들기는 끝납니다.
묵밥에 지단 넣어 올리면 맛이 훨씬 좋아지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따끈한 국물에 빠질 수 없는 달걀지단도 만들어 준비합니다.
묵밥에 빠지면 섭섭한 김치도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도토리묵에 비하면 투명하고 쫄깃한 식감의
올방개 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탱글탱글 식감의 도토리 묵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육수랑 재료 준비 끝나면 이제는 육수 부어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그릇에 우선 밥을 조금 깔아주고 난 후
김치랑, 올방개묵과, 도토리묵을 차례대로 올립니다.
온육수 붓고, 달걀지단과, 김가루 올려주고
마지막은 참깨로 마무리....
탱글탱글 묵들 떠서 먹으니 입안에서 후루룩
순식간에 넘어가는데, 국물과도 묵이 무척 잘 어울립니다.
묵 다 건져 먹고 나면 마지막 마무리는 밑에 깔려 있는 있는 밥,
건져 먹으면 됩니다.
후루룩 먹기 좋고, 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편안한 온묵밥,
주말 가족들과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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