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매운맛 음식이 너무 당겨서 신전 떡볶이 다녀왔어요.
엽떡과는 다른 맛이며 , 1-2인분 사 먹을 땐 다른 브랜드보단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매운맛 떡볶이가 당길때 무조건 신전 떡볶이로 간답니다.
제가 사는 동네 근거리에 차량 10분내로 갈 수 있는 3개의 점포가 있는데,
같은 체인인곳에도 불구하고 파는 것에 있어서 메뉴가 차이가 조금씩 있더라구요.
달걀을 안 파는 곳도 있고, 단무지를 안 팔기도 하고~~ 금액을 낮추는 대신 모둠튀김의 개수가 적거나,
세트메뉴에서도 구성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두 개의 지점을 줄곧 당기다가 마지막 다른 지점을 갔더니만
이야 그곳에선 제가 원하는 구성으로 팔더라고요.
신전 떡볶이 가서 1-2명이서 갈 경우 주문하는 메뉴입니다.(세트 아님)
떡볶이 1인분+모둠튀김(어묵 6+만두 5+김말이 3+잡채 밀이 3)+ 계란 2+ 단무지
주문을 마친 상태에서 500원짜리 단무지 하나 받으면 수저, 포크 세팅 물 한 컵 준비하여 먹을 준비 합니다.
먹으면 뒤통수에 땀이 절로 맺히고, 다음날 똥꼬 아픔이 밀려오는 신전 떡볶이 매운맛입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드디어 나오는 모둠튀김 메뉴입니다. 어묵 6 + 만두 5 +김말이 튀김 3 + 잡채말이 3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점마다 가격을 조금씩 낮추되, 수량을 조금씩 줄이거나 메뉴를 뺀 곳도 있더군요
새로 나온 동전 고구마튀김? ㅋㅋ이라고 해서 한번 시켜 봤는데,
고구마 작은 거 원형으로 잘라 튀긴 거 5개 나옵니다. 1,500원이었던 거 같은데
아무리 동전 이라지만 욕할 뻔했습니다. 차라리 큰 고구마튀김을 주고 말지......
사 먹는사람들이 뒤에서 다 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떡볶이의 하이라이트 달걀입니다~~ 껍질 깐 달걀을 국물에 첨벙 담가서 먹으면 너무나 맛있죠
즉석떡볶이도 그렇지만 모든 떡볶이에 참 잘 어울리는 삶은 달걀입니다.
매운데 헉헉 거리며 물배를 채우면서 점심 한 끼 잘 때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는 메뉴이기도 하죠??
매운맛 아닌 순한 맛, 중간맛, 치즈를 올린 메뉴도 있어서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어른분들도 잘 드실 수 있습니다.
이거 술안주로도 무척이나 괜찮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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