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특수 부위 중의 하나인 닭목살,
지난 포스팅에 식용유 기름 팍팍 튀어가며 튀김으로 아주 맛있게 만들어 먹었는데요,
요즘 날씨도 덥고 하다보니, 집에서 맥주 한 캔 하는 분들 엄청 많으실 겁니다.
극강의 쫀듯함을 자랑하는 닭목살로 이자카야 감성의 닭 목살 꼬치를
술안주로 직접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닭목살 500g, 은행, 이쑤시개, 스리라차 칠리소스
닭목살 양념 재료 - 마늘가루, 후추, 소금, 전분
닭목살 꼬치 만들기 필요한 닭 목살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 후
마늘가루, 후추, 소금가루를 넣고 닭목살에 간이 잘 배도록 섞는 염지 작업을 해줍니다.
판매용 시즈닝 가루 있는 분들은 그걸로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전분가루도 1 숟갈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줍니다.
몸통이 작은 닭목살은 꼬치를 만들 경우 대형 꼬지보단
집에서 사용 중인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꼬치를 만들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꼬치가 크면 닭 꽂는 양도 많이 필요하답니다.
한땀 한땀 이쑤시개에 닭목살을 정성스럽게
잘 꿰어 만든 닭목살꼬치입니다.
예열된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른 뒤 꼬치를 차례대로 올린 후
튀기듯, 굽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닭목살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 요리 시 닭 냄새가 심하게 올라오지만,
닭목살 상태가 좋아, 굽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노른 빛의 색상이 보일 때까지 노릇하게 잘 구워줍니다.
이때 불은 약불에서 구워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이자카야 안주 먹다 보면 빠질 수 없는 은행 꼬치,
코스트코에 가면 은행을 따로 파는데요, 껍질이 벗겨진 상태라 아니라서
껍질은 집에서 벗거야 하는데,
코스트코 은행 껍질 제거하는 법을 알려 드릴께요.
프라이팬에 우선 기름을 두르고
은행을 살짝 볶다 보면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
이때부터 너무 볶지 말고~
키친타월 두장을 뜯어 낸 뒤 한쪽면에 볶아 낸 은행을 올려줍니다.
은행이 익은 상태라 너무 세게 힘을 주게 되면 은행이 뭉그러지니
한쪽면의 키친타월을 덮고 살살 문질러 줍니다.
키친타월로 살살 문질러 깨끗하게 빠져나온 은행알입니다.
은행 껍질 쉽게 벗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닭목살 꼬치 맨 앞에 먹기 편하게 꽂으면 끝입니다.
💪 기름에 볶은 은행은 과잉섭취하면 안 좋고,
성인 기준으로 7-10알 먹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
이렇게 맛있는 안주가 완성 되었는데, 맥주 한잔이 빠진다면 너무 아쉬울꺼 같아요.
필라이트 맥주 한잔 곁들여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닭목살 꼬치에 이미 간이 된 상태라 사실 그냥 먹어도 무척 맛나지만,
여기에 스리라차 칠리 소스나, 타바스코소스 곁들여 찍어 먹으면 저 세상맛입니다~
닭 하면 퍽퍽 살을 많이 생각하여, 사진상 비주얼의 꼬치가 안 나올것 같지만,
만들고 보니 언틋보면 돼지고기 꼬치처럼 보이지만,
맛은 돼지고기와는 또 다른 차원의 고소하고 담백한 쫄깃한 닭목살 꼬치입니다.
내가 만들어 먹으면서도 이건 팔아도 되는 맛인데, 감탄을 ㅎㅎ
술안주 겸 맛있는 꼬치를 찾고 계시다면 닭목살 꼬치 추천입니다.
2022.06.09 - [Made by me/하루한끼] - 닭 한마리 딱 한점 나온다는 닭목살 튀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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