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치킨 먹을 때 나오는 저 닭 목뼈, 대체 뭘 먹어야 싶을 정도로 빈약하게
살이 없는 부위인데도 불구하고
뜯어먹는 맛이 있어, 저도 참 좋아라 하는 부위입니다.
그런데 지인분이 닭 목살 먹어보라고 주길래 가져왔는데, 처음에는 닭목뼈 살인 줄 알았는데,
닭목살은 닭의 목부터, 등뼈까지 발라낸 부위로
일반 닭 비교했을 때 식감이 좋은 부위라고 합니다.
그러면 바로 작업 들어가야겠죠?
보통 닭목살 구이로 많이 드시는데, 저는 한번 튀겨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닭목살, 옥수수 전분, 튀김가루, 식용유
닭목살 양념재료 - 마늘가루, 후추, 소금, 카레가루
시중에서 저렴하게 쉽게 구할 수 있는 닭목살 1키로
냉동 시켜 둔거라 냉장실에서 하루정도 해동했습니다.
닭목살은 500g만 이용예정입니다.!!!
고기 상태가 좋은 닭목살은 닭 냄새 제거 작업이 별도 필요 없다고(지인 왈)
닭목살 반 정도를 그릇에 넣고 물에 넣고 박박 문질러 3번의 세척 작업을 거칩니다.
깨끗하게 샤워하고 나온 닭목살은 염지/ 시즈닝 작업을 해야 하는데,
마늘가루, 후추, 소금, 카레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염지/시즈닝 작업이 끝난 닭목살은 바로 튀기지 않고,
랩을 씌워 30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위생팩에 옥수수 전분 가루를 준비한 후
닭목살 튀김 튀김옷이 잘 묻을 수 있도록 옥수수 전분을 넣고 묻혀줍니다.,
위생팩에 넣고 작업하니, 한꺼번 일사천리 조리 진행 착착~good
튀김옷은 시중에 파는 튀김가루, or 치킨 가루 둘 중 하나 이용하면 되지만,
업소용 치킨 가루는 간이 너무 자극적이여서, 튀김가루를 이용했습니다.
튀김가루에 물 넣어 반죽을 만든 뒤, 옥수수 전분 묻은 닭목살을 넣어 섞어줍니다.
튀김팬에 기름을 붓고 열을 올려줍니다.
기름을 많이 붓고 튀기게 되면, 튀기는 작업이 금방 끝날 수 있으나
남은 기름은 뒤처리가 어려워 저는 천천히 튀기더라도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식용유가 너무 비싸 아껴야 됩니다 ㅎㅎ
기름 온도를 올려 반죽물을 한방울 떨어트렸을때, 튀겨지기 시작하면
닭목살을 넣고 튀길 준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고 튀기게 되면 기름 온도가 확 낮아져서 튀김 맛이 덜 할 수 있으니
수량은 적게 넣고 튀겨주세요
앞뒤 골고루 기름을 뿌려주면서 튀깁니다.
초벌로 한번 튀겨져 나온 닭목살 튀김입니다.
한번 초벌로 튀겨 나와 식혀준 닭목살 튀김 2차로 한번 더 튀깁니다.
2번 튀김을 하게 되면 겉은 바삭, 속 촉촉 튀김을 맛 볼 수 있습니다.
2차로 튀긴 닭목살은 채반에 올려 기름을 쫙 빼줍니다.
2번 튀겼더니 노름 직하고 치킨 빛깔 나는
닭목살 튀김 완성입니다.
닭튀김 먹을 때 절대 빠질 없는 맥주 한캔 필라이트 맥주와, 치킨 배달시켜 먹을 때
따라왔던 양념도 같이 곁들여 줍니다.
부드럽고 꼬들꼬들한게
쫄깃한 식감 탕수육 먹는 느낌도 나고~
사 먹던 치킨과는 다른 맛
여태껏 먹었던 닭 부위들과는 차별적으로 확실하게 틀린맛.
닭 부위 딱 한 점 나온다는 특수 부위 꼬들목 닭목살 튀김
닭 특수부위의 새로의 발견입니다.!
닭목살로 집에서 튀김요리 해 드신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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