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서 갈아 만든 망친 해물 깻잎 부침개

비 많이 오던 엊그제, 냉장고 파먹기 한다며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비 많이 오는날은 기름냄새  풍겨 줘야 되지 않겠어요??

냉장고에 굴러 댕기던, 야채를 모아~ 믹서기에 갈아 

색감 예쁘게 내보겠다고 시도했던 망한 부침개 만들기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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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재료

호박속, 깻잎, 부침가루, 튀김가루, 청양고추(홍고추, 청고추), 보리새우 가루, 냉동 씨푸드믹스

 

 

 

 

 

 

다른 요리하다 남은 버리지 않고

호박 속과, 깻잎을 준비합니다.

 

 

 

 

 

 

부침개 색상 이쁘게 나오게 하기 위하여 믹서기에 물 조금 넣고 갈아 버렸습니다. 

(이때부터 불행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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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시킨 냉동 씨푸드 믹스도  잘게 잘라줍니다.

 

 

 

 

 

 

냉동 씨푸드 믹스, 부침가루, 튀김가루, 청양고추, 보리새우 가루를  넣은 뒤 잘 믹스합니다.

 

 

 

 

 

 

 

잘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반죽물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색감도 이쁘고 그럴 싸 해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참 여기까지 보면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해물 깻잎 부침개입니다.

그러나 부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지던 부침개가 아니라, 너무나 찰진 부침개가 되다보니

모양 잡기도 힘들었습니다. ㅠㅠ

감자전 생각하고 믹서로 갈았더니만, 야채는 또 다르더라구요.

 

 

 

 

 

 

물기도 많이 생기고, 노릇하게 굽기 힘들어서 식감도 안좋아지기 때문에

야채는 채썰은 상태로 부쳐줘야 하며 반죽을 절대 믹서로 함부로 갈면 안된다고 합니다.

 

맛은 정말 좋았지만,  음식 색상 비주얼 따지다 욕심 부려 

약간은 실패한 부침개 였습니다.

 

부침개 야채는 절대 .....믹서기에 함부로 갈지 마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