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받아온 호박도 겨우 다 먹어치웠는데,
어젠 옆집 할머니께서 뒷밭에 심은 호박 제대로 땄다면서, 저한테 주시 길레 얻어 왔습니다.
한동안 호박이 열리기 무섭게 따간 도둑넘 잡는다고 동네에서 난리를 치시더니,
그 귀한 호박을 저한테 주시다니....영광입니다. ㅎㅎ
그런 호박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 간장비빔국수 만들면서
호박을 고명으로 한번 올려서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애호박, 채칼, 굵은소금, 참기름, 마늘 다진 거, 들깻가루
비빔국수 양념장 - 간장, 설탕, 마늘, 고춧가루, 양파 다진 거, 매실액, 식초
고명 - 계란지단, 김가루
얻어온 애호박을 잘 씻어준 뒤, 채칼을 이용하여 면발 느낌으로 잘라줍니다.
채칼을 이용하여 뽑아낸 애호박입니다, 숨을 죽이기 위해 굵은소금을 살짝 쳐줍니다.
10분 정도 지나 호박 숨이 확 죽으면 물로 헹구어 소금기를 빼주고
그런 다음 물기를 꼭 짜주세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다진 마늘을 볶아줍니다.
물기 꼭 짠 애호박을 기름에 살짝 볶은 뒤 마지막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줍니다.
이 상태로 면 요리처럼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반찬, 비빔밥 등에 골고루 활용 가능합니다.
비빔국수 양념장 만들려고 하는데요,
기본 베이스로 은근 요리에 활용도 높은 마늘장아찌 간장을 이용했습니다.
마늘 장아찌 간장에 추가로 설탕 고춧가루 양파 참깨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국수 면도 삶습니다. (과정은 다 아시니 pass)
잘 삶아진 국수는 찬물에 잘 헹군 후 물기를 제거
간장 양념 및 들깻가루, 참기름, 잘 볶아진 애호박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Soy sauce bibim noodles with zucchini
먹기 좋게 접시에 올려본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입니다.
애호박을 누들 면처럼 뽑아내서 국수랑 섞어 먹으니
국수랑 잘 어우러져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집에서 만들어서 먹으면 은근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여기에다 부침개까지 같이 곁들이면.... 크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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