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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색 고운 칼국수, 진한 국물맛의 백년초 멸치칼국수 끓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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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전통시장



지난 주말, 구월동 일이 있어 갔다가 전통 시장 나들이 겸 다녀왔어요.
이곳도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이였는데요,


진짜 먹거리, 볼거리도 많은 시장인데요, 국수집 앞에 멈춰서 구경하다가
백년초 칼국수와, 4가지색의 일반 국수, 수제비 한 봉지 데려 왔습니다.
국수 사온곳은 방송에도 나왔던 집이랍니다.

집으로 데려 왔으니, 맛있게 끓여 먹어줘야겠죠??
날씨도 쌀쌀하니, 멸치육수 팍팍 우려내서 칼국수 한 그릇 끓여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백년초칼국수, 육수용 멸치, 까나리액젓, 다시다, 마늘, 호박, 김가루




고명으로 넣어 줄 호박은 썰어 준 뒤,
오래 볶으면 숨이 확 죽으니, 기름에 소금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백년초 칼국수



칼국수 파는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백년초 칼국수 면으로
면 색깔이 무척이나 고운 면입니다.





수제비 라기보단, 만두피 썰어 놓은 느낌의 수제비
한봉지에 천 원에 팔길래 사 왔습니다.





육수용 통영 멸치는 육수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하여 머리쪽은 다듬어 준 후
깔끔한 국물을 내기 위해 다시팩에 넣어준 뒤 팔팔 끓여줍니다.



멸치 육수를 어느 정도 끓이다 보면 색깔이 확 변하는데요,
끓인 멸치는 걷어 낸 뒤 여기에 까나리액젓, 다시다, 마늘을 넣고 간을 본 뒤 육수를 끓여줍니다
.

백년초 멸치 칼국수



칼국수 사 오면 면끼리 달라붙지 말라고, 밀가루가 정말 많이 붙어 있는데요,
털어내는 것보단 이렇게 물에 씻어내면, 국물 육수가 끈적이는 것을 조금 줄일 수 있는데요,
밀가루 묻은 상태로 넣을 경우 나중에 국물이 풀이될 수 있습니다
밀가루 털어내기 위하여 백년초 칼국수 면을 물에 샤워시켜 줍니다.


백년초 멸치 칼국수



팔팔 끓는 멸치 육수에 물에 씻겨진 백년초 칼국수 면과, 수제비를 넣어줍니다.
칼국수 끓일 때 육수는 넉넉하게 넣고 끓이는 게 좋습니다.


백년초 멸치 칼국수



생면이라 그런지, 조금 끓여주니 면과 수제비가 금방 익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백년초 멸치 칼국수



다 조리된 칼국수는 그릇에 담아주고, 처음에 만들어 줬던
볶은 호박 고명과, 김가루, 깨소금을 올려주면 진한국물 맛이 끝내주는 백년초 멸치 칼국수입니다.


백년초 멸치 칼국수


처음 사 왔을 때 면색깔에서 연해진 백년초 칼국수 면이지만,
식감은 일반 칼국수 면과는 다르게 면발이 야들야들해서 후루룩 넘어가는 것이 식감이 꽤나 좋습니다.
백년초가 약용성분이 다량 들어 있어 약재로도 많이 활용한다고 하는데,
좋은 성분이 들어가서 그런지, 먹으면서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칼국수에는 김장김치나 겉절이 곁들여 같이 먹으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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