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 식감으로 여름철이면 밑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오이지,
한번 만들 때 많이 만들어 두면 4계절 먹을 수 있고,
입 맛 없을 때 오이지 썰어 무쳐서 밥과 함께 먹으면 맛난
소금에 절인 엄마표 오이지 다들 가지고 계실거예요~
요즘 김장 김치 먹고 뭐하다 보니 김치냉장고 한편에 있는 남아 있는
오이지를 넣어 맛있는 오이지 김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준비재료
오이지, 달걀, 당근, 스팸, 김밥용 김, 단무지
김밥에 넣을 오이지무침을 만들기 위하여 담궈 두었던 엄마표 오이지를 준비
(개인적으로 식초+설탕 들어가 만든 오이지보단, 소금으로만 만든 오이지가 괜찮듯합니다.)
오이지 짠맛을 없애기 위하여 얇게 썰어준 뒤 찬물에 10-20분 정도 담가 놓습니다
(오이지 얇게 썰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짠맛을 빼기 위해 넣어뒀던 오이지는 면포에 넣고
물기 없을 정도로 힘 있게 꼭 짜줍니다.
물기를 힘있게 꼭 짜줘야 꼬들꼬들한 오이지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물기 꼭 짠 오이지는
고춧가루는 평소에 넣던 거에 반만 넣고
참기름, 참깨,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대로 반찬각이죠??
김밥에 오이지만 넣고 말게 되면 무언가 조금은 심심할꺼 같아
계란 지단을 만들어 줄려고 하는데요, 달걀물 풀어서 소금 간을 한 뒤
여기에 당근은 채를 넣고 섞은 뒤 달걀말이 통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당근이 아니더라도 파나 시금치 등등 어떤걸 이용해도 됩니다.
당근 넣은 계란물은 프라이팬에 기름 두른뒤 약간의 계란말이 비주얼의
두터운 계란말이를 만듭니다.
계란말이가 아니더라도 달걀은 지단으로 만들어도 됩니다.
집에 하나씩 다 가지고 스팸도 오이지 김밥에 넣어줄 건데요,
길게 잘라낸 뒤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부쳐냅니다.
계란말이는 김밥에 넣어야 하므로 길게 잘라주고
노릇하게 구워진 햄과, 단무지, 오이지무침을 준비하여
김밥 말아줄 준비를 합니다.
참깨와, 참기름, 소금을 넣어 밥에 양념을 합니다.
김 위에 밥은 얇게 깔아준 뒤 반으로 자른 김밥용 김을 반을 올린 후
그 위에 햄과, 달걀, 단무지, 오이지 넣고 김밥을 말아줍니다.
김밥을 말으니 두꺼운 오이지 김밥 3개 완성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지난번에 연근 넣고 만든 김밥도 맛이 참 좋았는데,
남은 오이지를 활용하여 만들어도 역시나 맛이 좋습니다.
알록달록한 채소를 넣지 않고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넣어서 그런지
약간의 비주얼은 떨어지지만
오이지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김밥 맛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올해 오이지 담가 뒀던 분들 아직도 김치냉장고에 오이지 남았다면
저처럼 김밥으로 만들어 보세요.
오이지 소비도 빠르고 맛있는 김밥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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