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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매콤 불오징어 어묵 볶음과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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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백화점 갔다 푸드코트에서 충무김밥 세트를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형편없이 나온 음식을 보고 

돈이 아까워 꾸역 먹고, 집에가서 제대로 만들어 먹겠다며 다짐을 했었는데, 오늘이 그 날입니다.

매운 오징어 볶음도 무척 당기고 , 김에 싼 밥도 같이 먹고 싶어 후다닥  만들어 봅니다.

준비재료

충무김밥 - 김, 밥, 참깨, 소금, 참기름, 배합초(유부초밥 sample 이용)

오징어 어묵볶음 - 오징어, 홈플러스 부들이 어묵 ,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
고추장, 물엿, 설탕, 고춧가루 (베트남,  굵은 고춧가루), 후춧가루 
- 양념장 만들기 귀찮을 경우 고추장 불고기 소스 이용해도 무관 

오징어

마트에서 구매했던 오징어를 잘 씻어준 뒤 큼직하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오징어가 너무 작아요. 전 2마리 (세일한다고 샀는데 낚였네요.)

 

충무김밥 사서 먹을 때 오징어무침 등을 곁들여 놓고 먹지만, 전 그 무침을 별로 안 좋아해서   

좋아라 하는 오징어와 어묵만 넣고  같이 볶아주려고 합니다.

보통 일반 어묵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일반 어묵보단 

홈플러스에만 파는 부들이 어묵을 같이 넣고 조리하면  훨씬 쫀득하고 식감이 있으며 맛도 좋습니다.

부들이 어묵은 오징어 썰은 모양과 비슷하게 잘라줍니다.

 

볶음을 돋보이게 해 줄   채 썬 양파와 청고추/ 홍고추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양념을 만들지 않고 전에 사용하다 남은 시판용 고추장 불고기 양념에

베트남고춧가루 + 후추가루+ 굵은 고추가루를 넣어 매운 양념으로 만들었습니다.

 

양념을 만드실 경우 고추장, 물엿, 설탕, 고추가루 (베트남,  굵은 고춧가루), 후춧가루 넣고 만들어주면 된답니다.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은 뒤 오징어와 어묵을 넣습니다.

 

청고추/ 홍고추 + 매운 양념 같이 넣고 재료가 잘 섞이게 버무립니다.

 

매콤 불오징어 어묵 볶음

 완성된 입안 얼얼한 불 오징어 어묵 볶음입니다.

이 상태서 그냥 밥에 먹어도 맛나지만, 

충무김밥처럼  먹어보기 위하여 김밥 말아줄 준비를 합니다.

 

충무김밥 만드는 건 다 아시죠??

전 밥에 참깨, 소금, 참기름, 배합초 넣고 잘 비벼 준 뒤 양념 밥을 김에  얇게 잘 말아줍니다.

꼬마김밥 마는 느낌으로요~~~

 

완벽하게 세팅된  매콤한 불 오징어 어묵볶음과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입니다. 

예상한 대로 오징어 어묵볶음은 먹으니 입안 얼얼~머리에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입안의 이 매운맛을 충무김밥이 잡아줍니다.

 

한번 먹고 두 번 먹고 계속 손이 갑니다. 멈출 수가 없어요.

매운맛과 탄수화물은 뗄래야 뗄 수가 없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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