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편스토랑에 집밥 음식의 큰 손인 김가연씨가 절친 동료인 박하나씨를 위해
오이 탕탕탕~ 내리찍어 만든음식 오이탕탕이 만들어주는 방송이 나왔네요.
전 예전부터 먹던거라, 이게 뭐라도 되나 싶어~
그동안 제 포스팅에 올리지 않았는데, 방송보다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올려봅니다.
집에 놀러왔던 친구들이 뭐야 시큰둥하고 맛보다
다들 중독성에 빠져들어 반한 고추냉이 오이탕탕이입니다.
📢 준비재료
오이, 식초, 굵은소금, 설탕, 고추냉이(생와사비), 검은깨, 마늘
아삭아삭 신선한 맛의 오이탕탕이를 즐기려면
많은 양의 오이를 가지고 만드는 것보단
보통 1-2끼 정도 만들어 먹을 정도로만 만들어 주는 것 좋기 때문에
오이는 2-3개정도로 준비합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준 다음 필러를 이용하여
옆면을 살짝 깍아주세요. (귀찮으면 안 해도 무방합니다.)
위생팩이나, 지퍼백에 넣기 편하도록 오이는 반으로 잘라줍니다.
준비한 지퍼백에 자른 오이를 넣고,
오이를 탕탕탕 내리 찍을 준비를 합니다.
오이 탕탕탕 내리 찍을 기구로는 두꺼운 방망이나, 고기 망치 등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집에 있는 요가 마사지봉(요가밀대)으로 이용했습니다.
요가 마사지봉으로 두들기니 힘이 좋아 그런지
금세 오이가 부서졌습니다.
너무 두들기면 오이가 으깨질 수 있으니,
살살 부서진다는 느낌으로 두들겨 주면 됩니다.
볼에 손질한 오이를 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간을 해주게 됩니다.
볼에 담긴 오이를 넣고
식초 2 + 소금 1 + 설탕 1 + 마늘을 넣고
슥슥 무쳐 줍니다.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들 기존 오이 탕탕이에서
또 다른 치트키 고추냉이, 와사비입니다.
집에서 소고기 구워 먹을 때나 횟감 드실 때 하나씩 사놨다가 1-2번 먹고
냉장고 한구석에 방치되고 있는 녀석이죠~
바로 이게 들어가 줘야 합니다.
고추냉이는 특유의 똑 쏘는 매운맛과 향이 있기 때문에,
고추냉이는 본인 취향 따라 양 조절하여 넣어주면 됩니다.
고추냉이까지 넣어 조물조물 무쳐낸 후 바로 먹어도 맛나지만,
오이의 시원한 맛과 아삭함을 즐기고 싶다면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었다가
이후에 드시면 맛이 끝내줍니다.
깨소금은 먹기 직전 뿌려 드시면 됩니다.
오이 탕탕이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상큼함까지 더해져 입맛 돋궈줘서
음식 도둑으로 불리는데,
고추냉이까지 들어가게 되면 진짜 중독성 정말 쩝니다~
이 맛은 먹어본 자만 아는 맛이랍니다.
깔끔하고 신선한 오이김치를 즐기고 싶다면,
고추냉이 오이탕탕이 만들어 드셔 보세요.
라면, 볶음밥, 짜장면, 끓인 누룽지 등등 곁들여 드시면
어디든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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