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도 내리고 집에서 맥주 한잔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
시장에서 파는 순대 볶음을 사러 갔지요. 가격은 9천원
옆 사람 사길레 슬쩍 봤더니, 순대는 조금 야채만 잔뜩 주길래,
마음을 고쳐 먹고 슈퍼로 가서 순대 한팩 사서 집에 들고 와서 푸짐하게 먹고 싶어
제가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 준비재료 📢📢📢
마트용 순대, 쫄면 조금, 식용유, 마늘
야채 - 양배추, 양파, 당근, 고추(청/홍), 깻잎
백순대 볶음 양념 - 치킨스톡가루, 미림, 후추, 들깻가루
찍어 먹는 양념 다진 양념 - 초장, 들깻가루, 후추, 미림
순대볶음에 들어갈 순대 및 쫄면 각종 야채 (양파, 당근, 깻잎, 양배추, 고추)를 준비합니다.
순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쫄면은 재료를 준비는 하는 동안 물에 살짝 불립니다.
쫄면은 얇은 면을 준비하는 게 익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백순대 볶음은 기름 맛으로 즐기는 것이라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준 뒤 마을 간 것을 넣습니다.
그런 다음 준비한 야채 등을 넣고 살짝 볶아 줍니다.
야채 숨이 살짝 죽으면 준비한 순대와 살짝 불은 당면을 휘 저서 야채와 같이 섞어줍니다.
백순대 양념은 미림 + 치킨스톡+ 물(조금)을 준비하여 소스로 만들어 준 뒤 그대로 재료에 붓습니다.
너무 자주 볶아주면 순대 살이 터지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주지는 마세요.
불 끄기 3분 전 마지막 단계에 들깨가루와 후추를 뿌리고
잘 볶아준 다음 불을 끕니다.
순대하면 유명한 신림동 순대타운
그 맛 재현한 순대볶음 완성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순대 양이 너무 많아 행복합니다. (전 순대파라...)
기름에 볶아진 순대 볶음맛이 싫은 분들은 초장으로 양념을 간단히 만들어주면 되는데,
전 기름의 찐맛을 느끼면서 먹는걸 좋아하는 터라,
초장 양념 만드는 과정은 패스합니다.
맥주 한 캔 따서 ~ 술안주 삼으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순대 볶음 어렵지 않으니 저처럼 하시면 파는 신림동 순대타운 스타일의
순대볶음 맛 그대로 느끼실 수 있으니
집에서 푸짐하게 만들어 가족들과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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