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은 돼지고기, 소고기 중 삶아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데요,
김장철에는 돼지고기 수육, 날씨가 더운 요즘 몸보신 하기 딱 좋은 아롱상태 수육이 있답니다
아롱사태는 소 한마리당 2점밖에 안 나오는 귀한 부위로 콜라겐 덩어리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식당 가서 먹으면 고기 몇 점 없고 대 size 보통 5만 원이 넘은 가격이지만,
집에서 만들면 고기를 푸짐하게 즐길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더운 여름철 기운 나게 만드는 최고 보양식, 아롱사태 수육 만들기 들어갑니다.
📢 준비재료
아롱사태 , 대파, 통후추, 소주 반 병, 생강, 월계수잎
전골재료 - 알배추, 부추, 팽이버섯, 고기 삶은 육수

아롱사태는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궈 핏물 빼는 작업을 합니다.

아롱사태 수육 삶는법은
일반 냄비에 삶거나 압력솥에 넣고 삶는 법이 있으나,
압력솥으로 조리하면 고기를 맛있게 삶을 수 있고, 올려놓고 다른 일 볼 수 있어
압력솥으로 조리하고자 합니다.
압력솥에 아롱사태 고기를 깔고,
통후추, 대파, 생각, 월계수잎을 넣어줍니다.

아롱사태가 물에 잠길정도 물을 붓고, 소주 반컵을 넣어줍니다.
압력솥 뚜껑을 닫은 후 센 불에서 끓이다가
딸랑 소리가 나면 센 불에서 15분
중간불에서 10분정도 삶은 후 불을 꺼준 후
잔열로 김이 빠질때 까지 놔둡니다.

김이 빠진 상태서 뚜껑을 열어보니 고기가 아주 잘 삶아졌습니다.

잘 삶아진 고기는 채반에 올린 후 반나절 정도 식혀줍니다.
고기 삶은 국물은 전골 육수로 쓸 예정이니 채에 걸러 따로 빼둡니다.
바로 삶아진 고기는 별다른 양념 없이 잘라먹어도 너무 맛납니다.


알배추, 부추, 팽이버섯을 자른 후 준비한 전골 냄비에 깔아줍니다.

아롱사태 수육에 들어 갈 고기는 얇게 썰어주는 게 포인트인데요,
삶은 고기를 바로 썰 경우 고기가 뭉개지거나
망가지므로 반나절 정도 식힌 상태서
자를 경우 얇게 썰기 편합니다.

식힌 고기 잘라 보는데, 칼이 잘 안들어서 그런지 ㅋ
두껍게 썰리는데 마음에 안들어 제 입으로 꿀꺽했어요.

칼 살짝 갈아 다시 자르니 얇게 잘 썰립니다.

야채 담긴 전골 냄비에 얇게 썰어 둔 아롱사태 수육을 올립니다.

고기 삶은 육수를 붓고 홍게간장 두 스푼 넣고 끓여주면
국물도 시원해지면서 감칠맛 상승중입니다.

얇게 썰어진 고기를 육수에 끓여 먹으니 고기가 훨씬 부드러워지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입맛에 따로 겨자소스나 간장소스 만들어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특별한 날 손님 초대 음식으로 그만이고,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아롱사태 수육
직접 만들어 드셔 보세요. 고기만 삶아 놓으면 정말 만들기 쉬운 요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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