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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me/하루한끼

브런치 느낌 제대로 살린 프렌치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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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60대 후반 훌쩍 넘어가시는데, 제가 계정 만들어 드리면서 인스★, 유튜브를 자주 보시더니, 

어느 날 통화하면서 브런치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나는 늘 집에서 만들어 먹고 했는데, 정작 엄마는 만들어 드린 기억이 없더라고요.

브런치? 엄마도 그런 거 좋아해?

옛날 어렸을 적 우리 할머니 생각하다 보니, 나이 드신 분들은 싫어라 하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평소 엄마와 브런치 식당에 가본 적이 없고 엄마가 말한 적이 없다 보니 제가 모르고 그냥 지나친 거였더라고요. 

주말에 엄마가 집에 오셨길래 간단하게  프렌치토스트 만들면서 브런치 느낌 내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재료

프렌치토스트  : 식빵, 달걀, 소금, 슈가파우더
햄, 베이컨, 
샐러드 채소 , 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연유

프렌치토스트에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식빵과 달걀물을 준비합니다.
유통기한 임박한 식빵은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딱이지요~

식빵은 먹기 좋은 크기로 빵칼을 이용하여 잘라주고, 

달걀물은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잘 풀어 줍니다.

사이드 메뉴로 놓을 후랑크소시지와 베이컨도 준비합니다.

 

프렌치토스트는 만들기 정말 간단하죠?

달걀물에 빵을 푹~~ 적셔줍니다.

 

잘 달구어진 달걀물 묻힌 식빵을 프라이팬에 기름 두른 뒤 잘 구워 내면 끝.   

베이컨과 후랑크소시지도 같이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잘 만들어진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저 상태에서 설탕이나 슈가파우더, 연유, 생크림 등등 본인이 원하는 걸로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죠?

 

 토스트와 베이컨, 달걀프라이, 베이컨 샐러드 등을 올려  완성된 프렌치토스트 브런치입니다.

엄마한테 드리니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딸이 만들어준 거라고 사진을 막 찍으시는데,  

엄마가 나이가 드시니 한식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ㅠㅠ

다음에 괜찮은 브런치 가게 가서 사드린다고 하니 직접 가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어른들이 그때 순간은 싫다고 말은 하시지만 정작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옆에 계실 때 잘해주시고 챙겨 드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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